GS칼텍스 vs 흥국생명 10월 21일 오후 3시 30분
정규리그의 첫 경기부터 혈전에 가까운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들뜬 분위기는 이제는 가라앉은 상태지만 이번 시즌 첫 홈경기는 GS칼텍스의 상당한 고전이 예상됩니다.
흥국생명의 신화창조는 컵대회부터 실패한 상태지만 예방접종까지 맞은 상태라 넘사벽의 실체를 모두에게 보여줄 태세입니다.
러츠는 개막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은 패배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삼각편대가 첫 경기부터 점유율의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이제 강소휘는 평득이 20점을 넘지 못하면 부진하다는 이야기를 들을수도 있습니다.
잔부상이 남아 있는 상태지만 분명 이 선수의 몸놀림이 1년전보다 더 가볍습니다.
파워는 여전한데 스피드와 점프가 작년보다 더 향샹된 것 같습니다.
이소영이 풀세트 경기인데도 득점이 한 자리수를 기록한 것은 용병들의 수준이 금년에 갑자기 높아진 탓도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황민경과 고예림의 고전도 비슷한 이유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한번 올라간 레벨은 쉽게 내려가기 어렵고 워낙 배구를 잘하는 선수이기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GS칼텍스의 센터진은 우려대로 상당히 허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피드와 높이가 타팀에 비해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권민지가 현대건설의 정지윤과 비슷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아직은 레벨업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한수지와 나란히 서야할 선수가 항상 바뀔 수 밖에 없는데 이 점은 아쉽습니다.
안혜진은 서브에 상당한 강점이 있기때문에 이원정의 토스웍이 지금보다 많이 나아져도 우선순위의 세터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엔 시간입니다.
한다혜는 무난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서연이 부진할때는 박혜민의 좋은 신장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지윤도 상당히 날렵한 선수이기때문에 가끔은 소환해야 합니다.
오늘은 난적과의 전투를 피할 수 없습니다.
시즌은 길기때문에 모든 선수들의 레벨업은 필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의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옵니다.
박미희감독의 승부근성은 예전부터 상당히 강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선수시절은 물론이고 통합우승을 여성감독 최초로 이루어냈고 지금도 이 분은 이기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하지만 미디어데이에서 전투력이란 단어까지 소환을 했으니 이 분의 각오가 어떤 상태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여전히 강력함을 뛰어넘어 프로스포츠의 역사까지 소환해야 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선수들의 조합으로 구성된 상태입니다.
위대한 스포츠 선수는 상당히 많지만 김연경은 현역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최고중의 최고라고 불려도 될 만큼
종목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모습을 지금도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여자배구를 잘 알지 못하고 볼 때는 그냥 국가대표이기때문에 응원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뇌피셜을 남발할 정도로
상당히 깊이 파고든 상태입니다.
감독도 승리만을 원하는데 김연경의 승부근성도 경쟁상대가 없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이 팀에게 승리를 할 수 있는 팀이 과연 나올런지 지금도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김연경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상태인데 이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보상받을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이재영도 승부근성의 순위결정전에 빠질 수 없습니다.
쌍둥이가 함께나오는 연예프로그램이 지금은 유튜버로도 활약하는 한유미해설위원으로 멤버가 바뀐지도 알게 된지 얼마 안됩니다.
컵대회의 결과와 상관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확인을 할 수 없지만 언제부턴가 이들과 관련된 언론의 보도도 지금은 거의 접할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지금은 운동만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재영의 몸상태도 금년엔 휴식이 많아서인지 좋은것 같습니다.
루시아는 용병이지만 현재 흥국생명에서 3옵션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 공격에서 이 선수가 삼각편대중 가장 낮은 점유율을 점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다영도 통합우승이 목표인 선수입니다.
적절한 분배로 팀의 전술에 맞는 효율적인 토스가 더해진다면 루시아도 공격뿐 아니라 블로킹에서도 상당한 기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국생명은 센터진도 상당히 준수합니다.
김세영의 높이는 아직도 여전히 위력적이고 이주아가 다양한 팀의 공격옵션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혜택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스피드와 높이까지 있는 센터이기때문에 김채연과 김나희도 드문드문 출전시간이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막강한 팀의 전력이 선수단의 체력까지 여유롭게 충전시키는 행복한 팀입니다.
이다영은 스피드와 높이가 압도적인 선수이고 토스의 강약과 높이에 스피드까지 세분화해서 흔한말로 모든 것을 자신의 마음대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선수입니다.
여기에 블로킹의 높이까지 어마무시하다보니 현재도 무결점의 세터인데 솔직히 v리그보다 1~2단계 높은 수준의 리그에 도전할 자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처럼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팀에 미래엔 도전을 하는 것도 언젠간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다솔은 백업세터지만 토스의 질이 좋은 선수입니다.
넘사벽때문에 현재 기량향상의 기회가 제한적이지만 출장시간은 자신의 노력으로 좀 더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흥국생명의 리베로는 박상미와 도수빈의 경쟁체제인데 리시브능력의 증감에 따라 공격과 수비할때의 역할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백업과 주전의 구분이 없는 상태인데 당분간은 이 상태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도수빈의 기량이 급성장 한 것은 맞지만 김연경과 이재영의 출중한 리시브능력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헬프없이 단독으로 자신의 수비범위를 안에서 처리할 능력을 좀 더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공인구의 반발력때문에 상당히 많은 선수들의 리시브효율이 편차가 커지고 있는데 서브의 낙폭과 구질도 점점 변하고 있기때문에
흔히 튀는 공이 많아지는 선수는 점점 설 자리를 잃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흥국생명도 현무린과 박혜진이 10월 7일에 KOVO에 등록된 상태입니다.
남자배구와 여자배구의 등록일자가 차이가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백업선수들도 정말 강합니다.
박현주와 김미연이 원포인트서버로 오늘부터 나올 수도 있습니다.
삼각편대가 약한 팀들은 이 선수들이 주전으로 뛰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로도 솔직히 팀 자체가 사기인건 분명합니다.
GS칼텍스의 홈 개막전입니다.
역전패는 상당히 쓰라립니다.
넘버2의 삼각편대를 가지고 있지만 공격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는 힘듭니다.
오늘은 흥국생명의 진정한 힘을 느낄수 있는 경기입니다.
GS의 무기는 목적타만 있을뿐 이것 조차도 실행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흥국생명은 리베로를 제외한 공격수 5명의 평균 높이가 178cm인 이재영이 있는데도 평균신장이 187.4입니다.
이것도 말이 안되는데 서전트점프의 높이만 따져도 답이 안나오는데 도약이 가미된 점프까지 삼각편대가 항상 사용합니다.
이러다보니 무실세트이야기까지 지금은 들어간 상태지만 정규리그에서 과연 이팀이 1패를 기록할런지는 솔직히 아직도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우승보다는 이 팀이 져야할 이유를 먼저 찾는게 빠릅니다.
여전히 정규리그의 전승우승은 유효합니다.
결국엔 역할분담을 하고 김연경과 이재영이 리베로를 업그레이드한다고 편하게 생각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6명의 선수가 자기 역할에 충실하고 수비범위를 확장시킬 필요도 없고 리시브가 아주 심하게 흔들릴때만 가끔 헬프를 하는게 낫습니다.
배구도사들이 2명이 있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데 헬프를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치업에서 리베로를 제외하고는 GS가 앞서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셧아웃이 유력하고 홈팀이 1세트를 따는게 최고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흥국생명의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