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vs 흥국생명 11월 11일 저녁 7시
타노스와 어벤져스의 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V리그는 대다수의 예상처럼 흘러가고 있지만 GS칼텍스는 항상 조심해야 되는 팀입니다.
흥국생명의 독주는 그 누구도 막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 역사에 남을 전설의 팀으로 점점 더 진화하고 있습니다.
러츠의 높이는 모든 팀에게 엄청난 부담입니다.
2년차의 용병이지만 업그레이드의 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기당 평득이 현재 30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배구는 높이의 경기입니다.
강소휘의 부상이 여전히 큰 변수입니다.
여전히 잔부상때문에 컨디션이 바닥입니다.
평득이 10점을 겨우 넘고 있는데 이 선수의 능력치를 생각하면 너무 저조한 득점력입니다.
최악일때도 최소 15점은 올려줘야 삼각편대가 제대로 가동됩니다.
이소영은 언제라도 평득 15점을 유지할 수 있는 놀라운 선수입니다.
V리그에서 완성형 공격수는 배구여제를 제외하면 딱 1명만이 존재하는데 이소영의 능력치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2cm의 차이가 이들의 레벨을 현재의 모습으로 결정짓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소영도 어마무시한 선수이고 레벨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에너지의 소비량이 차이가 상당합니다.
솔직히 삼국지에서 넘사벽 제갈공명때문에 넘버원이 되지 못한 주유의 속마음이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중력은 우주를 지배합니다.
중앙에선 한수지가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오늘은 상당한 고전이 예상됩니다.
김유리와 권민지가 상황에 따라 투입되고 있지만 차단벽의 높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당분간 GS칼텍스는 세터를 안혜진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넘사벽을 제외하곤 모든 능력치의 성장이 미래의 국대로 손색이 없습니다.
당장은 소속 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줘야 합니다.
오늘의 맞상대는 미래의 경쟁자중 한 명이고 언젠간 넘어야 할 산입니다.
GS칼텍스는 현재 리베로가 3인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다혜를 고정시키고 한수진과 김해빈은 쉴 새 없이 레벨업에 열심입니다.
유서연은 백업으론 항상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소휘의 부진때문에 의외로 많은 경기에서 활약중이지만 이 선수의 목표는 미래의 삼각편대중 한 자리입니다.
솔직히 현 시점에선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키에 비해 운동능력과 스피드도 무난하고 점프력도 나쁜 편은 아닙니다.
항상 칭찬받는 선수보다는 대차게 까여도 한 팀의 날개 공격수가 되는게 훨씬 낫습니다.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자리에 박혜민을 넣는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감독의 전술운용에 유서연이 더 맞는 선수이고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출전시간이 계속해서 늘고 있을 뿐입니다.
리시브효율이 급격하게 상승한 상태인데 터치아웃을 막힐때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배구는 높이의 운동입니다.
오늘의 맞상대는 정말 높습니다.
차원이 다른 질식수비를 다시 한번 소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노스의 시즌이 다시 다가오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의 김연경과 이다영은 방송인터뷰에서 자신들의 경기력을 기대치의 50%밖에 안된다고 거리낌없이 발설하고 있습니다.
자부심때문에 어이없는 운명을 맞이했던 미염공 관우가 떠오릅니다.
자만심과 자부심은 분명 차이가 있고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연경의 사진으로 도배되고 있는 KOVO의 홈피를 방문하면 많은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는 기록이 상당히 많습니다.
공성과 오픈공격에 서브까지 3관왕을 차지하고 있는데 기록엔 포함되지만 따로 순위를 집계하지 않는 공격효율이 초사기 캐릭터답게 말도 안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35.90%1위인데 디우프보다 많이 높고 30.60%인 러츠보다도 더 좋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구의 신입니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이런 캐릭터는 환영받지 못합니다.
동시대에 이런 경이로운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정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재영은 현재 공성 39.44%로 여전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중력과 전투를 여전히 잘 막고 있습니다.
평득이 21점으로 조금 하락했지만 지금도 어마무시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수퍼초사이언으로의 변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루시아는 평득이 15점에 턱걸이중인데 최소 20점은 올려줘야 합니다.
잘하고 있는 선수지만 현재의 모습은 기대치를 밑돕니다.
센터진은 김세영은 흠잡을 곳이 없을 만큼 매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주아의 경기력이 안정되지 않고 있지만 이 선수의 컨디션도 점점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나희의 바람처럼 빠른 이동공격을 보고 싶지만 상당한 기다림이 필요할 것 같고 김채연도 당분간은 출전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다영은 정말 재미있는 선수입니다.
팬서비스도 넘사벽입니다.
물론 배구도 말도 안되게 잘합니다.
미워할 수가 없는 캐릭터입니다.
KOVO는 항상 흥국생명에게 절을 해야 합니다.
본인들이 해야할 일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재주를 부리는 사람은 따로 있고 금전적이 이득은 KOVO만 챙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배구의 미래에 대해 더 책임감있는 자세를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전체로 향하고 있는 넘사벽도 최대의 약점은 존재합니다.
도수빈의 리시브효율은 39.31%로 현재 상당히 우수합니다.
하지만 이 기록이 거품이라는 것을 모르는 팬들은 없습니다.
물론 김연경과 이재영의 리시브효율이 급락한 것은 인정합니다.
연승은 이어가고 있지만 대신 김연경과 이재영을 기록상으론 평범한 날개 공격수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들이 33%의 리시브효율을 기록해야할 선수들인지 묻고 싶습니다.
당연히 박미희감독에게 모든 잘못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리베로의 리시브를 이들이 대신 받아야줘야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패배하는 그날까지 이런 상황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아직은 다른 팀에 비해 흥국생명의 도수빈과 박상미의 리시브는 경쟁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우승이라는 미명하에 많은 선수들이 엄청난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감독이 엑스맨입니다.
패배할 경우 불어닥칠 후폭풍을 여전히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돌발변수가 발생하는 순간 모든 꿈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GS칼텍스의 홈 경기입니다.
삼각편대의 전투는 흥국생명이 상당한 우위에 있지만 그 차이는 어마무시한 정도는 아닙니다.
김연경의 능력치가 전 세계에서 1등이지만 배구는 팀 경기이고 무적이란 말은 함부로 소환하면 안되는 단어입니다.
매치업의 상대에 따라 GS칼텍스는 가끔씩 우위를 점할 수도 있습니다.
흥국생명을 공략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차상현 감독이 이미 컵대회에서 효과를 보았습니다.
김연경이든 이재영이든 한쪽만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당연히 그나마 키가 작은 이재영이 목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멘붕은 경기의 결과까지 바꿀 수 있는 정말 무서운 무기입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하늘로 공을 올리면 됩니다.
점점 조직력이 강화되고 있는 이 팀과의 맞불작전은 상당히 승률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블로킹의 높이가 기존의 팀들과 차원이 다릅니다.
흥국생명은 센터진의 점유율이 꼴찌입니다.
당연히 쉬지 않고 중앙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야 합니다.
높이가 우세한 팀을 이기는 방법은 스피드밖에 없습니다.
김세영과 이주아의 이동공격은 생각보다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이다영의 존재는 GS칼텍스에겐 솔직히 엄청난 부담입니다.
뻥토스를 자주 사용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선수의 페인트 모션에 절대 낚이면 안됩니다.
리베로를 믿고 줄건 줘야 합니다.
결국 오늘은 앵글샷의 방어력을 최대치로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각도에 따라 그나마 걷어 올릴 확률이 높은 공격입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유난히 각도를 강조하시던 분이 계셨습니다.
오늘은 이 분의 가르침을 되새겨야 합니다.
컵대회에서는 흥국생명이 높이만 믿고 쉴새없이 오픈 공격만을 해줘서 경기를 잡았지만 오늘은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전술은 통하지 않습니다.
결국 오늘은 타노스의 마법과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스피드는 스포츠를 지배하는 힘입니다.
셧아웃이 유력한 경기입니다.
강소휘가 정상의 컨디션을 회복해도 전력의 격차는 있습니다.
삼각편대의 전투가 공격력은 차이를 좁힐 수 있지만 방어력은 블로킹때문에 더이상 올리기가 힘듭니다.
공격력이 앞서는 팀이 블로킹까지 더 높습니다.
응원의 힘은 마법에 비교할 수 있고 홈 팀이 1세트를 가져가는 것이 최상의 결과로 보이지만 이것도 쉽지 않는 미션입니다.
GS칼텍스가 다시 한번 한 때의 추억을 소환하겠지만 그 때의 팀은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흥국생명의 셧아웃 승리로 연승이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