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이다영을 이유없이 까는 이유 A

seaofquasar 2020. 12. 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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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OVO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동아일보의 황규인 기자가 지금은 흥국생명의 선수인 이다영을 갑자기 소환해서 목적타를 날리고 있다.

조중동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존재하는 못된 언론이다.

본인의 자랑대로 한국미디어에 공격효율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하셨다는 오만방자한 기자입니다.

본인피셜이니 따로 확인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문분야가 야구라고 하셨는데 그곳에만 충실하길 바랍니다.

 

처음 이 분의 칼럼을 읽고 수수께끼가 취미인줄 알았습니다.

이 분을 기억하는 이유가 특이한데 작성한 기사에 본인의 사진이 인증되어 있습니다.

시작부터 이니셜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낚시인줄 알았지만 배구관련 칼럼이라 정독을 했는데 ABC가 이다영.양효진.고예림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V리그중 여자배구는 모든 경기를 시청합니다.

누가 조금 알려주세요란 단어때문에 호기심이 생겼지만 기자도 모르는 것을 일반 독자가 어찌 알겠습니까?

 

솔직히 칼럼을 읽었지만 3부작중 1부는 대충 급조한 티가 났습니다.

2부는 조금 헷갈렸습니다.

뜬금없이 여자배구와 남자배구의 데이터가 섞여버리고 통계도 기자가 마음대로 제시합니다.

여자배구의 통계가 갑자기 5년으로 한정됩니다.

 

무엇보다 평균신장까지 갑자기 소환을 하는데 이 때부터 칼럼이 산으로 갑니다.

배구는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려도 교체가 매우 빈번합니다.

당연히 기자가 제시한 평균신장은 독자의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데이터입니다.

여기에 기준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흔한 말로 자기맘대로 필요하면 데이터를 붙였다 떼었다 가관이 아닙니다.

 

더 웃기는 건 이 칼럼에 등장하는 선수의 통계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칼럼이 시작된 날을 기준으로 잡아도 현대건설에서 35득점이나 36득점을 올린 선수는 루소밖에 없습니다.

그럼 더 이상합니다.

36득점을 올린 선수는 칼럼을 기준하면 디우프인데 과연 이 칼럼은 언제 작성되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디우프가 35점을 올린 날은 12월 12일 입니다.

이 칼럼을 작성한 분의 날짜개념에 의구심이 듭니다.

 

3부를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기자가 기사를 작성한 의도를 알 수 있었다.

갑자기 공격효율이 등장한다.

그것도 2017~2018시즌만 따로 박스안에 넣었다.

이다영을 까고는 싶은데 지금은 소속팀이 바뀐 상태다.

문제는 칼럼을 작성한 기자는 배구가 아닌 야구가 전문이다.

본인피셜이다.

 

차라리 이다영에게 목적타를 날리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실직고를 하세요.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는 전문분야가 아닌데도 아는 체를 하는 분이다.

기레기란 단어가 어디서 나온 단어인지 먼저 아실 필요가 있다.

이런 식으로 비겁하게 선수를 물먹이는 것은 기자의 자격이 없다.

아무리 펜이 칼보다 강하다고 이런 식의 돌려까기는 누워서 침뱉기이다.

 

다소 산만했지만 작가의 소질이 있는 분이다.

기자는 있는 사실 그대로만 알려줘야 한다.

직업선택이 잘못된 분이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세터의 통계는 좀 더 세분화가 필요하다.

공격수위주의 데이터만 중요한 종목이다.

문제는 세터의 지분이다.

세터놀음이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세터와 리베로의 기록은 예전의 시스템을 답습하고 있다.

특히 세터는 배구에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담당한다.

신체로 따지면 인간의 뇌에 해당한다.

 

반복해서 하는 이야기지만 이다영은 정말 특이한 유형의 세터다.

코너킥을 헤딩으로 어시스트해서 골까지 넣는 골키퍼의 역할도 한다.

여기에 필요할 땐 페널티 킥이 아닌 프리킥으로 필드골을 기록하는 신개념의 공격수라고 보는 것이 정답이다.

우리나라는 김연경이라는 신개념의 공격수를 탄생시킨 국가다.

이다영은 배구의 개념까지도 새롭게 변화시킬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

과연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선수를 이런 식으로 돌려까는 것이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에게 무슨 득이 있는지 진지하게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