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vs KGC인삼공사 2021년 2월 26일 19:00
V리그는 금년에도 단축시즌이 불가피합니다.
남자배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때문에 여자배구도 덩달아 강제로 문을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녀배구를 분리해서 운영해야 되는 이유가 다시 한번 생겼습니다.
여자배구가 몰매를 맞을 때는 방관을 하더니 남자배구가 다른 이유도 아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웃기는 것은 2주안에 리그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여자배구도 함께 시즌을 종료해야 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망해도 함께 망해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티켓은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루소의 평득은 21점입니다.
공성은 40.96%로 살벌하고 오픈공격의 성공률도 39.55%로 훌륭합니다.
리시브효율은 20.06%로 실드가 힘듭니다.
완벽에 가까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리그의 수준을 떠나 V리그의 방어력은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고예림의 평득은 9점입니다.
공성은 33.08%로 실드가 힘들지만 리시브효율은 35.15%로 목적타를 버티고 있습니다.
배구를 여우처럼 잘하는 놀라운 선수입니다.
황민경의 평득은 4점입니다.
공성은 24.93%로 실드가 힘들고 리시브효율도 31.79%로 가끔씩 터지고 있습니다.
서브가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베스트7에 포함되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센터진은 솔직히 리그 최강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효진의 잔여 경기가 4경기입니다..
블로킹에서 4위지만 12년 연속 블로킹 여왕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지윤은 센터로 성장하는 것은 모두에게 도움이 전혀 안됩니다.
김다인은 리그 6위의 세터입니다.
세트성공률은 38.37%입니다.
미래의 국대세터중 한 명입니다.
김연견은 리그 5위의 리베로입니다.
리시브효율은 38.42%입니다.
리베로는 리시브가 먼저입니다.
현대건설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해야 플레이오프의 희망이 있습니다.
기적을 만들고 있는 놀라운 팀입니다.
KGC인삼공사의 시즌은 끝났다고 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디우프의 평득은 30점입니다.
공성은 40.65%로 훌륭하지만 오픈공격의 성공률은 37.65% 실드가 힘듭니다.
배구는 팀 스포츠입니다.
최은지의 평득은 8점입니다.
공성은 35.77%로 깔 수가 없고 리시브효율도 33.59%로 무난합니다.
다음 시즌부터는 백업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고의정의 평득은 4점입니다.
공성은 35.19%로 양호하지만 리시브효율은 18.90%로 실드가 힘듭니다.
다시 중력과의 전투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이재영 스타일로 성장해야 미래가 보장되는데 강소휘나 최은지처럼 파워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좋은 징조는 아닙니다.
파워를 낮추더라도 스피드와 점프력을 키우는데 모든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언제나 필요한 것은 스피드.스피드.스피드입니다.
인삼공사의 고만고만한 윙 스파이커들은 내년에도 무한 경쟁입니다.
지민경은 주전이 유력하지만 내구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고민지와 채선아는 높이에서 약점이 있고 이선우는 잠재력은 좋지만 여전히 미완의 대기입니다.
이예솔도 발전이 멈춰버린 선수입니다.
센터진은 경쟁력은 여전하지만 점유율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한송이가 블로킹 2위지만 타이틀을 획득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항상 전투력이 최고치인 놀라운 선수입니다.
박은진의 이번시즌은 한 단계 성장을 이루었지만 스피드의 약점은 안고 가야 합니다.
하효림의 세트성공률은 36.29%입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경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지영은 리그 2위의 리베로입니다.
리시브효율은 46.65%입니다.
방어력이 정상의 수치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KGC 인삼공사는 주전 세터가 시즌 아웃입니다.
시즌이 종료되면 무조건 강소휘를 모셔와야 합니다.
내년에도 삼각편대의 구성원이 최은지.지민경.고의정입니다.
정호영과 염혜선이 복귀해도 전투력이 크게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구단의 한계입니다.
현대건설의 홈 경기입니다.
삼각편대의 전투력은 엇비슷합니다.
용병대결에서 루소가 높이에서 조금 밀리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국내 선수들의 매치업에서 승부가 갈립니다.
고예림과 황민경or황연주
최은지와 고의정or지민경.고민지입니다.
문제는 이도희감독의 선택입니다.
정지윤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황민경을 백업으로 기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양효진과 이다현이 센터로 출전합니다.
센터진은 박빙입니다.
양효진의 파워덩크슛이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한송이가 오늘은 조금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터진은 김다인의 압승입니다.
운동능력의 차이가 심합니다.
토스웍이 엇비슷하다고 가정해도 블로킹과 수비에서 격차가 많이 벌어집니다.
리베로의 대결은 오지영이 조금 우위를 가져갑니다.
김연견은 목적타 서브와 아닐때의 리시브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특출난 선수들을 제외하곤 대다수가 리시브가 튀고 있습니다.
시즌이 곧 끝납니다.
금년에 리시브효율이 급락한 선수들은 내년에도 리시브가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풀세트는 없는 경기입니다.
배구는 높이의 운동이지만 배구실력은 높이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매치업에서 인삼공사는 리베로만 우위에 있습니다.
고전이 불가피합니다.
현대건설의 고예림을 제지할 선수가 없습니다.
코트에 나설때마다 점점 마음가짐이 단단해진 상태입니다.
배구는 키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오늘부터는 다음은 없습니다.
디우프의 점유율을 낮춰야 하는데 처리하기 힘들면 디우프입니다.
뻔한 토스는 높이와 상관없이 방어가 쉽습니다.
KGC인삼공사가 1세트를 가져가는 것이 최고의 결과입니다.
현대건설의 3:1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