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쌍둥이 논란 낚시에 성공한 마이데일리

seaofquasar 2021. 8. 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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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인터뷰를 끝으로 언론에서 사라졌던 존재들이 다시 소환되고 있습니다.

유주 정 통신원의 그리스 여행기에 잊고 있었던 쌍둥이 자매의 이름이 계속 논란을 부채질하다 결국엔 낚시로 결론이 났습니다.

2021년 8월 15일 그리스로의 출국설이 언론에서 시작되었는데 결론은 뇌피셜...

마이데일리라는 언론사가 이 사건의 선두에 있었습니다.

듣보잡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름을 알린 것만으로도 광고에 성공을 했습니다.

배구 관련 뉴스라 유주 정 통신원의 보도를 의심하면서도 현실이 되면 대박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물을 먹었습니다.

읽은 놈의 잘못입니다.

이제와서 이실직고하면 변하는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인공은 자중하고 있는데 마이데일리가 낚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충 살펴봐도 그리스 POAK 테살로니카 여자배구단 조지 포가치오스티 단장.

전 현대건설 배구단 선수 밀라그로스 콜라.파노스 초로조글루 POAK 홍보팀장.

그리스 포스톤 스포츠 기자 스테파노스 레모니디스.

한국을 떠난 적도 없는 쌍둥이는 그리스 여행을 비공식적으로 비용없이 했습니다.

무려 15일동안의 긴 여행입니다.

특종에 언론사가 사활을 거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런 식으로 쉬지 않고 낚시성 기사를 꾸준하게 올리는 것도 불가사의한 재주입니다.

6천만원이라는 구체적인 연봉은 어떤 식으로 산출을 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기가 막히는 언론사입니다.

 

학폭논란이후 KBS인터뷰를 제외하면 공식적인 인터뷰는 없습니다.

2021년 2월 19일 보도된 영상을 보면 조회수에 목숨을 건 언론들의 고압적인 인터뷰 자세가 나옵니다.

2종류의 영상을 접했는데 원본과 편집본이 엇비슷합니다.

편집을 했는지 줄기차게 인터뷰를 시도하면서 이다영의 핸드폰을 강제로 뺏습니다.

 

핸드폰 돌려주세요.핸드폰 돌려주세요.핸드폰 돌려주세요.

 

남성 2명이 개인의 의사는 안중에도 없다는 식의 동의없는 강제인터뷰 시도가 나옵니다.

언론의 자유는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핑계로 무리한 보도행태가 너무 많은 한국의 언론입니다.

조회수는 곧 돈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국에서 신문기사의 영향력은 1%로 방송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월급주기도 빠듯해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시장 지배력은 여전합니다.

받는 대접은 무가지와 다를바 없지만 신기한 일입니다.

사라져야 하는 언론들이 차고 넘칩니다.

더 팩트 뉴스도 듣보잡 언론사입니다.

하지만 요즘엔 이 잣대를 함부로 들이대기 힘듭니다.

조회수가 곧 언론사의 수준을 대신하는 정말 이상한 세상입니다.

결국 골라서 읽는 것이 최선입니다.

 

연예.스포츠관련 댓글이 폐지된 것은 정말 환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 많은 생명을 미리 구했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일부 언론들의 저질스런 보도 행태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와 24간 쏟아지는 뇌피셜이 더 주목을 받는 희한한 세상입니다.

듣보잡 신문사들은 정리가 필요합니다.

뻔뻔한 언론들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먼저 저질러 놓고 뒷감당은 모르쇠인 이들은 추방되야 합니다.

한 두곳이 아닙니다.

낚이느냐 낚이지 않느냐의 과제가 항상 주어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