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유럽예선 H조 슬로바키아vs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와 러시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월드컵 유럽예선 H조는 6개국의 치열한 혼전이 당분간 계속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체코와의 평화적인 분리 독립후 슬로바키아의 월드컵 본선행은 2010년에 이루어졌고 16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아이스하키가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지만 축생축사도 이에 못지 않게 많습니다.

H조는 누가 나갈지 모르는 월드컵이 되고 있지만 슬로바키아도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9월 2일 슬로베니아 원정에서 1:1로 소중한 승점을 획득했습니다.

47대 53의 점유율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는 박빙이었습니다.

패스 횟수와 패스 성공률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4경기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프로스 원정 0:0 무승부

몰타전 2:2 무승부

러시아전 2:1 승리

슬로베니아 원정 1:1 무승부

3월 31일 러시아전은 점유율 38대 62로 압도당한 경기지만 승리를 했습니다.

 

축구는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슬로바키아는 조별 예선 4경기중 3경기가 무승부였습니다.

키프로스와 몰타에 점유율에서 상당한 우위를 가져갔지만 골 결정력이 다소 약한 팀입니다.

유럽 예선에서 3경기 연속 실점하고 있습니다.

방어력의 레벨이 자주 변하는 팀입니다.

 

루카 모드리치는 현재 정점에서 내려오는 선수지만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유럽예선 생존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입니다.

크로아티아는 9월 2일 러시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점 1점을 추가했습니다.

점유율은 40대 60으로 앞섰지만 결과는 불만스러운 경기입니다.

러시아는 옐로 카드를 2장을 받았습니다.

경고 2회로 승점 1점을 얻었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닙니다.

 

크로아티아의 조별 예선 4경기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슬로베니아 원정 0:1 패배

키프로스전 1:0 승리

몰타전 3:0 승리

러시아 원정 0:0 무승부

 

4경기에서 2승 1무 1패입니다.

방어력은 조별 예선에서 최강이지만 공격력은 기대이하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본선행은 현재로선 불확실입니다.

월드컵 준우승의 멤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주축 선수들의 시간과의 전투에서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특이 사항은 슬로바키아의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수비수지만 2골로 팀의 화력에 기여도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크로아티아가 유럽예선에서 기록한 4골은 전부 미드필더들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중원전쟁에서 우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클래스는 영원하지만 운동선수들에게 시간과의 전투는 슈퍼맨의 크립토나이트라고 봐야 합니다.

 

배당률은 원정팀의 승리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33%의 확률에 기대야 하는 경기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의 선택도 크로아티아의 우위를 말하지만 넓게 보면 25%의 확률에 기대야 하는 고난이도의 경기입니다.

방어력은 차이가 크지만 공격력은 엇비슷합니다.

여기서 해답을 찾아야 하지만 폴더만 늘어나는 경기일 수도 있습니다.

점유율이 아무리 높아도 축구는 결국 1골로 승무패가 갈립니다.

 

축구는 배당률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기가 정말 많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방어력이 H조에서 가장 높고 실점이 가장 적은 팀이지만 화력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방만 노리고 쉬지 않고 거친압박과 버스로 무장한 슬로바키아의 질식수비를 깨야하는데 쉽지 않은 미션입니다.

머리가 아플땐 정중앙이 항상 편합니다.

 

크로아티아가 각성하지 않는 이상 허우적대다가 꼬르륵 할 수도 있습니다.

두 팀의 레벨 격차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의 홈 경기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