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vs KGC인삼공사 2021년 10월 19일 19:00
신생팀의 실질적인 전투력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반 걱정반인 페퍼저축은행과 V리그의 유일한 넘사벽인 이소영을 보유한 KGC인삼공사가 빛고을 광주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페퍼저축은행의 김형실 감독은 팀의 시즌 목표를 5승으로 설정을 했지만 1순위 용병의 활약 여부에 따라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달성할 가능성도 다소 존재합니다.
KGC인삼공사는 V리그 최고의 스타인 만능 재주꾼 이소영을 앞세워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용병인 옐레나의 경기력은 아직은 미개봉된 상태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채선아와 노란의 리시브가 KOVO컵에서 약점으로 부각되었는데 생각보다 힘든 시즌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시작합니다.
페퍼저축은행
베스트 7
엘리자벳,이한비,박경현
최가은,하혜진
구솔
문슬기
김형실 감독의 페퍼저축은행은 광주를 연고지로 정했습니다.
16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10월 19일 팀의 실질적인 전투력은 측정이 가능합니다.
헝가리 출신의 엘리자벳은 1순위 용병입니다.
192cm의 키에 점프와 스피드가 상당히 좋은 선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헝가리 리그는 유럽에서 15~20위 수준입니다.
삼각편대의 다른 축은 이한비와 하혜진이 유력하지만 지민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시즌 개막이 코앞인데 베스트 7으로 예상되었던 선수들의 공개되지 않은 부상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시작부터 암초를 만난 느낌입니다.
용병은 1순위로 지명을 했지만 삼각편대의 전투력이 당분간은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이한비의 공격력은 리그에서 어느 정도는 통할 여지가 있지만 나머지 한 자리는 당장의 경기력 때문에 예상밖의 인물이 투입될 수도 있습니다.지민경의 부상이 여전한 것으로 보이고 이로인해 중고 신인인 박경현이 윙 스파이커로 당분간 출전합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도 암울한 수준은 아닙니다.
최민지와 최가은은 탈꼴찌의 경쟁자인 흥국생명을 소환해서과 비교하면 이주아와 김채연의 조합과 비교해도 레벨이 크게 낮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수등록을 한 하혜진이 당분간 미들 블로커로 활약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민지의 잔부상이 낫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각편대와 미들 블로커 라인은 의외로 경쟁력이 있지만 배구는 베스트 7의 전투력이 너무나 중요한 종목입니다.
이현과 구솔로 구성될 세터진은 너무 암울합니다.
백업으로도 간간이 출전할 정도로 리그에서 그동안 획득한 경험치가 너무 적습니다.
178cm의 키를 보유한 박사랑이 1라운드 1순위로 선택을 받았지만 프로배구와 고등학교 배구의 경기력은 차원이 다른 수준입니다.
페퍼저축은행의 세터진의 레벨이 V리그의 레벨입니다.
어설픈 토스웍이 자주 발생한다면 팬들은 1년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금년이 지나기 전에 용병들의 자유계약제를 요구하는 시위가 온라인 상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실업팀 출신의 문슬기가 리베로입니다.
리베로 1명으론 시즌을 치를 수 없으니 백업 리베로를 추가해야 하는데 신인 드래프트로 선발한 선수중 한명은 포지션 변경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문슬기가 변화무쌍한 코보의 공인구인 스타볼을 매끄럽게 잘 받아낼 수 있느냐입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미션으로 보입니다.
리시브를 버티지 못하면 시즌 도중에 기존의 6개 구단중 검증된 리베로를 웃돈을 주고라도 모셔와야 합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절대 발생하면 안되지만 배구는 받는 것이 먼저인 종목이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김형실 감독이 가야할 길은 고난의 가시밭길입니다.
팬들은 재미와 감동뿐 아니라 수준 높은 V리그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개봉일은 10월 19일입니다.
KGC인삼공사는 KOVO컵에서 실질적인 전투력을 100%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V리그의 유일한 넘사벽인 이소영이 곧 힘찬 날개짓으로 날아 오릅니다.
KGC인삼공사
베스트 7
옐레나,이소영,고의정
한송이,박은진
염혜선
채선아
KGC인삼공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용병인 엘레나와 이번 시즌을 시작합니다.
196cm 키는 리그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높이지만 뚜껑은 열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터키 2부리그와 러시아 리그를 경험했다는 것은 V리그에서도 통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줍니다.
공수가 다되는 유일한 V리그거인 이소영은 삼각편대에 고정이 되겠지만 윙 스파이커 한 자리가 시즌 내내 경쟁 모드가 될 것 같습니다.
강력한 서브로 각인된 고의정이 1년전 리시브 효율이 24.62%입니다.
붙박이 주전이 되기엔 다소 모자란 기록인데 이영택 감독이 박혜민을 고의정의 경쟁자로 점찍고 있습니다.
신인왕 출신인 이선우는 공격엔 다소 강점이 있지만 리시브는 가야할 길이 한참입니다.
고민지와 이예솔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경쟁구도에서 다소 밀려난 상황입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정말 막강합니다.
한송이와 박은진에 정호영까지 있습니다.
높이도 강점이지만 차세대 국대의 주전이 유력한 2명을 KGC인삼공사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강점입니다.
국대 세터인 염혜선의 자리는 금년에도 굳건해 보입니다.
백업인 하효림은 높이의 약점이 뚜렸하고 운영능력과 경험에서 차이가 너무 큽니다.
채선아와 노란이 경쟁할 리베로진은 KOVO컵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최소 4위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 후방의 방어력은 미덥지 못합니다.
경험에서 앞서는 채선아가 다소 경쟁 구도에서 다소 앞서 있지만 페퍼저축은행을 제외하면 7개 구단중 방어력이 가장 낮습니다.
목적타의 폭격이 잦아지만 이소영이 커버를 하겠지만 이렇게 되면 수비부담이 높아지게 됩니다.
채선아의 레벨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GC인삼공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지수를 선택했습니다.
포지션은 미들 블로커입니다.
준 플레이오프가 있는 시즌입니다.
정규리그 4위 안에 들어가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자격의 첫 관문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이영택 감독의 포부는 당연히 우승이겠지만 후방의 약점은 시즌 내내 안고 가야 합니다.
이것을 극복하고 옐레나가 눈에 띠는 활약을 보여준다면 희망하는 바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홈 경기입니다.
선수층이 매우 얇은 팀인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세터 박사랑이 전국체전 여자배구 19세 이하 8강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이현과 구솔의 레벨도 리그의 기존 세터들보다 많이 낮은데 암울한 경기력이 당분간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삼각편대의 전투력은 뚜껑을 여는 것이 두려운 수준입니다.
1승을 떠나 과연 박경현이 어느 정도의 리시브 능력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페퍼저축은행의 홈 경기입니다.
용병들의 경기력은 개봉전입니다.
국내 선수들의 레벨을 비교하면 게임이 안됩니다.
이한비는 공격력은 준수하지만 박경현은 중고 신인입니다.2015년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던 선수지만 현재는 소속팀이 바뀌었습니다.프로에서 경쟁력 하락으로 실업팀인 대구광역시청으로 갈아탄 선수인데 다시 V리그로 돌아왔습니다.
KGC인삼공사는 V리그의 최후의 넘사벽인 이소영이 있습니다.고의정과 박혜민이 삼각편대의 남은 한자리에서 경쟁중이고 신인왕 출신인 이선우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홈팀의 삼각편대는 급조된 상황인데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줄지 자못 궁금합니다.
이소영의 공력력과 방어력을 감안하면 원정팀이 득점을 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미션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서브퀸에 도전하는 고의정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격차가 더 벌어집니다.
블로킹의 여왕 한송이와 차세대 국대 주전이 유력한 박은진,정호영은 높이까지 우월합니다.
최가은과 하혜진으로 방어해야 하는데 레벨차이가 심한 수준입니다.
세터진의 레벨은 비교하기가 죄송한 수준입니다.
국대 세터인 염혜선과 구솔이 맞붙는데 토스웍과 경험,경기 운영능력에서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이현이 구솔과 번갈아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KGC인삼공사의 백업 세터인 하효림보다 페퍼저축은행의 세터들이 레벨이 많이 딸립니다.
리베로의 대결은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실업팀 경력이 상당한 문슬기와 채선아의 대결입니다.
프로행의 꿈을 현실로 만든 문슬기의 운동능력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는 10월 19일에 공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KOVO의 공인구는 반발력과 회전력이 장난이 아닌 스타볼입니다.
리시브 능력을 올리는데는 상당히 유용한 도구지만 볼을 받는 입장에서는 낙하지점을 예측하는 것조차 쉽지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야구공으로 따지면 너클볼인데 지저분한 구질이 특징입니다.
문제는 문슬기가 혼자서 춤추며 들어오는 스타볼을 과연 안정적으로 잘 받을 수 있느냐 입니다.
채선아는 운동능력이 최고 단계의 레벨은 아니지만 문슬기와 비교하면 수비와 리시브의 안정감은 당장은 다소 낫다고 판단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합니다.
전문가들의 배당률은 아직은 비공개입니다.
하지만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배당률을 참고하면 이 경기의 배당률 격차는 더 차이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1순위 용병인 엘리자벳이 20득점 이상을 올려줘도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력을 생각하면 아주 불공평한 경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5승을 목표로 삼고있는 김형실 감독입니다.
개막전의 상대가 상당히 거대한 장벽인 것은 사실입니다.
풀세트는 나올 수 없는 경기입니다.
셧아웃이 예정된 경기니 치맥을 시켜놓고 느긋하게 아주 편안한 자세로 시청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의 시행 시기를 예정보다 빠른 11월 초로 앞당긴 상태입니다.
V리그는 실내 스포츠 입니다.
10월 19일 까지는 대전과 광주 경기는 수용인원의 20%만 관중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것을 참고해서 직관을 하고 싶으시면 미리 예약을 서둘러야 합니다.
결과가 정해진 경기는 흥미를 반감시킵니다.
다만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낫습니다.
오늘 경기는 1시간만 시청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KGC인삼공사의 3:0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