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 2021년 10월 21일 19:00
레베카 라셈의 가족 정보에 오류가 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할머니는 한국인이지만 할아버지는 미군이였습니다.
수정합니다.
개막전에서 동시에 멸망한 팀들의 대결이다.
배구의 초보스킬인 받는 것이 안되는 매우 이상한 팀과 받는 것도 안되고 때리는 것도 안되는 정말 불가사의한 팀들의 사상 최대의 멸망전이다.
V리그는 용병들의 자유계약이 필요하고 당장 내년부터 도입되야 한다.
첫 경기 패배로 당장 두 팀다 최소 승점 1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겉보기에는 전투력의 차이가 극심하지만 뚜껑은 열여볼 필요가 있다.
IBK기업은행
베스트 7
라셈,표승주,김주향
김희진,김수지
조송화
신연경
첫 경기 16득점으로 리그 경쟁력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는 라셈이다.
문제는 용병을 제외하면 두 자리수 득점자가 전멸을 했다.
시즌 1호 퇴출이 예상될 만큼 경기력이 상당히 저조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켈시도 전 시즌 초반에는 정말 답이 없었으니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표승주와 김주향의 레벨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서남원 감독은 팀의 약점을 알면서도 너무 많은 시간을 의미없이 소모했다.
날개 공격수들이 정말 답이 없다보니 미들 블로커로 시즌을 준비하던 최정팀이 뜬금없이 날개 공격수로 투입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2년차 신인이 대체 공격수로 투입이 되었다는 것이 금년의 꼴찌가 예상밖의 팀이 될 수도 있다는 불가능한 미션이 현실이 될 것같은 느낌이 아지랭이처럼 피어 오른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김희진의 경기력은 약간 저조하지만 김수지는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세터진은 난리입니다.
조송화가 첫 경기부터 백업존으로 쫓겨낫다 들어오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김하경의 레벨이 아직은 조송화보다 많이 낮은데 주전 세터들이 잦은 교체가 필요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공격이 마무리가 안되고 니가 먼저 때려 스킬을 홈팀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랠리가 용병들의 레벨 하락으로 자주 발생할 것은 미리 예상했지만 엇비슷한 레벨의 팀에게 쉬지 않고 두들겨 맞을 줄은 몰랐습니다.
라바레바의 하이볼 처리능력과 라셈을 비교하면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다는 것을 1경기 만에 증명을 했습니다.
세터가 문제입니다.
라셈은 나이가 깡패지만 이탈리아 2부리그 출신입니다.
입맛에 맞게끔 놀랄만한 정확성과 속도와 높이가 섞인 토스가 조송화에게 필요하지만 그럴 능력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운동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스피드의 약점이 있는 세터가 살 길은 정확성입니다.
흥국생명의 김다솔의 토스웍이 차라리 더 레벨이 높아 보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편하게 제자리의 낮은 점프로 토스를 해왔는지 가감없이 민낮이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항상 말했지만 블로킹과 서브만으론 먹고 살기 힘듭니다.
포지션이 세터입니다.
기본에 항상 충실한 선수지만 데뷰 시기와 그동안의 리그 경력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스피드의와 점프력의 업그레이드가 시즌중에 발생하지 않을 경우 백업 세터로도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입니다.
이것이 현실이 되면 팀 성적은 준 플레이프는 커녕 리그 꼴지도 각오해야 되는 비상 상황인데 서남원 감독은 대비가 되어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브라질 리그로 컴백한 흥국생명의 전 용병 브루나 모라에스보다 크게 낫지 않는 공격수인 라셈의 험난한 V리그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신연경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파워와 속도에 체중과 높은 타점까지 실린 야스민의 원거리 미사일은 받아도 자주 관중석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은 멘붕에서 탈출이 필요하고 충격을 벗어날 시간이 최소 이틀은 필요합니다.
특정 선수의 초강력 파워 스파이크가 리그를 1경기만에 초토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반대편은 개막전 셧아웃 패배로 팀은 멸망했지만 김해란의 별명이 의미없이 붙여진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려 줫습니다.
흥국생명
베스트 7
캣 벨,김미연,최윤이
이주아,김채연
박혜진
김해란
개막전에서 21득점을 올린 캣 벨의 경기력은 준수한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 선수는 상황에 따라 리시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즉 몰빵전용으로 영입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 다른 팀의 용병들과 비교하면 수비부담이 상당히 높습니다.
원정팀의 허약한 공격력은 정말 답이 안나오는 수준인데 당분간 해결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김미연은 삼각편대의 구성원이지만 서브는 기가 막히는데 상당히 높아진 공격 점유율과 리시브의 부담때문에 항상 몸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운동능력이 나쁘지는 않지만 타점은 평범하고 스피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윤이가 정규리그 첫 경기부터 해매고 있습니다.
풀세트를 소화해야 되는데 김다은과 교체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김미연과 마찬가지로 공격보다는 리시브 때문에 마음고생이 매우 심합니다.
현재의 난관을 극복을 해야 최소한의 레벨업이라도 가능합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이주아는 고정이지만 김채연과 변지수는 남은 한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김나희의 스피드를 블로킹 높이의 약점때문에 금년에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키차이가 그렇게 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김나희의 출전 시간을 소폭이라도 늘려야 합니다.
이주아를 제외하면 나머지 미들 블로커 선수들은 야스민과 켈시의 블로킹 높이보다 높은 타점에서 공격이 불가능합니다.
높이를 잡을 방법은 재빠른 스피드 밖에 없습니다.
어짜피 시즌 내내 리빌딩 모드인데 김나희의 출전 시간을 파격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김채연과 변지수의 서브는 매력적인 스킬도 아닙니다.
박혜진의 경험치 몰빵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김다솔의 토스가 힘도 있고 정확성이 다소 높지만 블로킹이 프리패스입니다.
이것만으로도 풀 시즌을 주전으로 써야 합니다.
기가 막히는 어이없는 토스는 1년만에 현격하게 감소를 했습니다.
캣 밸의 스파이크 높이를 감안하면 박혜진이 좀 더 때리기 쉬운 공을 항상 제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디그의 여왕이 1경기만에 살벌한 경기력으로 돌아 왔습니다.
1년 이상의 공백을 생각하면 경기력이 기대 이상입니다.
체력관리만 된다면 흥국생명의 리시브 라인은 절망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리시브 라인의 협력자들과의 호흡 문제는 엇박자가 상당히 자주 나오고 있지만 시간이 해결할 문제입니다.
IBK기업은행의 홈 경기입니다.
패배는 곧 연패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각편의 대결이 박빙입니다.
라셈,표승주,김주향
캣 벨,김미연,최윤이입니다.
둘다 삼각편대의 리시브는 답이 없습니다.
쉬지 않고 양쪽 코트에서 시도 때도 없이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입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멘붕으로 코트에서 먼저 쫓겨날지 경기보다 더 관심이 큽니다.
날개 공격수일지 세터일지 미들 블로커일지 리베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잦은 교체는 불가피한 경기입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김희진과 김수지가 많이 낫습니다.
레벨업이 멈춘 이주아 혼자서 이들과 대결해야 하는데 보유한 스킬의 레벨차가 큽니다.
흥국생명의 나머지 미들 블로커들이 놀라운 경기력을 생산해야 합니다.
세터들의 대결은 박빙입니다.
높이와 스피드의 대결입니다.
미래의 넘사벽으로 성장중인 박혜진의 스피드를 조송화가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토스웍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세터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누가 더 나은 세터인지 가감없이 증명됩니다.
리베로 라인은 박빙입니다.
차세대 국대 리베로가 목표인 신연경과 김해란의 대결입니다.
신연경이 첫 경기에서 쉬지 않고 야스민의 핵공격 같은 스파이크에 멸망을 했지만 오늘은 달라진 방어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김해란은 4일을 푹 휴식했습니다.
개막전보다 방어력이 좀 더 많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률이 공개되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이변의 가능성이 2%는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경기입니다.
물론 멸망한 흥국생명의 전투력은 페퍼저축은행과 엇비슷한 수준이지만 방어력은 다릅니다.
하지만 용병대결은 라셈보다 캣 벨이 많이 낫습니다.
뽑기만 잘하면 리그 우승이 가능한 V리그입니다.
라셈의 공격력은 용병중 꼴찌라고 봐야 합니다.
살벌한 점프력과 강력한 파워와는 무관하고 아직 테크닉의 완성이 덜 된 선수입니다.
페인트 능력까지 서툴다보니 첫 경기에서 처참하게 멸망을 했습니다.
조송화와의 호흡이 너무 맞지 않습니다.
터치아웃을 시키는 능력도 부족하고 여러가지로 현재까지는 함량미달의 용병입니다.
홈팀의 삼각편대는 조송화의 토스를 받아야 합니다.
토스웍이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평범한 세터인데 스피드까지 느리고 언더 토스의 여왕인 것은 확실합니다.
발이 느리기 때문에 수비능력은 극악의 수준인데 용병까지 잘못 선택하다보니 팀 전체의 나사가 풀려 버렸습니다.
해결사 본능이 없는 용병과 조송화의 조합으론 리그 5위도 감지덕지한 수준이고 흥국생명이나 페퍼저축은행과 6위 자리를 두고 시즌 내내 경쟁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히는 구단입니다.
도쿄 올림픽을 경험한 전현직 국대가 3명인데 경기력은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라셈이 부상이라고 가정하고 표승주,최정민,김주향으로 삼각편대를 구성하면 실질적인 전투력이 페퍼저축은행보다 낮습니다.
용병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V리그인데 뽑기까지 서툴었으니 댓가는 장난이 아닐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런 경기는 모험을 해야 합니다.
풀세트 유력한 경기입니다.
이변의 가능성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이 김해란의 가세로 방어력이 놀랄만큼 상승했습니다.
디그가 미래의 국대를 노리는 신연경보다 높습니다.
마무리가 안되는 팀이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표승주와 김주향에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적으로 목적타를 날려야 합니다.
멘붕 유발스킬은 물리적인 공격이 아닙니다.
마법과도 놀라운 필살기인데 리시브가 답이 없는 선수들에게는 효과가 배가가 됩니다.
용병부터 보내고 세터,날개 공격수 순으로 정신을 못차게 만든다면 사상 최악의 이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리시브와 토스웍은 프로 배구 선수라도 마스터가 되려면 일부 선수들의 경우 최소 10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결국 미완성으로 끝나는 선수도 존재합니다.
누구라고 대놓고 지적하진 않겟습니다.
라셈과 조송화의 호흡 문제가 오늘도 계속 된다면 이 경기의 승자는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이런 예상을 얼토당토 않은 예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캣 벨이 리그를 자주 옮겨 다니지만 수준 이하의 용병은 아니고 한국도로공사의 켈시와 능력치가 비슷합니다.
물론 원정팀의 김미연,최윤이,김다은 조합으로 나올 삼각편대는 분명 홈팀보다 국내 선수들의 레벨이 낮습니다.
추가로 미들 블로커 라인도 많이 밀립니다.
하지만 박혜진은 이제 겨우 2년 차의 세터지만 토스웍은 조송화와 격차가 더 좁혀지고 있습니다.
운동능력이 넘사벽까진 아니지만 그에 근접하는 수준입니다.
켓 벨의 입맛에 맞게끔 높이만 맞춰주면 이 경기는 안전빵을 기대하는 전부를 한방에 멸망시킬 수도 있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경기라고 판단됩니다.
언오버는 패스입니다.
역배의 가능성도 있는데 세트까지 감안해야 되는 것은 불가능한 미션입니다.
난이도가 너무 높아지게 됩니다.
IBK기업은행의 리시브 라인을 믿을 수 있나요?
믿는 것은 자유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선택의 시간입니다.
배당률은 현재 비공개 상태지만 IBK기업은행이 첫 경기 해외배당이 현대건설보다 낮았습니다.
즉 같은 연패의 팀이지만 1세를 따냈다는 것이 초기 배당률에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홈팀이 높아봐야 1.2 배당이 유력한데 이러면 핸디캡 승리를 해도 2.0 배당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축구도 아닌 배구가 배당이 1.75 미만이면 버려야 되는 경기입니다.
즉 역배냐 아니냐로 접근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폴더가 늘어나는 것은 항상 피해야 합니다.
뇌피셜은 효용가치가 제로인 쓸데없는 잡소리지만 허무맹랑한 말도 안되는 이야기까지는 아닙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흥국생명의 3:2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