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vs 페퍼저축은행 2021년 12월 1일 19:00

seaofquasar 2021. 12. 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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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OVO

V리그는 현재 멸망이냐 부활이냐의 갈림길의 정중앙에 서 있습니다.

항상 말씀을 드리지만 이상한 뇌피셜은 존칭이 생략된 글이니 거부감이 드시는 분은 절대 읽으시면 안됩니다.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오늘도 알 수 없는 승부다.

 

흥국생명 

베스트 7

캣 벨,김미연,정윤주

이주아,김채연

박혜진

김해란

 

삼각편대의 멤버가 바뀐 상태다.

정윤주가 11월 26일 현대건설전의 엄청난 활약으로 신인왕 경쟁에 합류할 자격을 얻었다.

가끔 교체로 투입되었던 새내기인데 직전 경기에서 15점을 기록하면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

프로필을 살펴보면 176cm로 KGC인삼공사의 이소영과 키가 같지만 아직은 졸업반이니 조금더 성정할 여지는 있다.

리틀 이재영으로 불릴 자격을 획득했는데 스피드도 우수하고 점프력도 괜찮은 편이다.

아직은 블로킹과 백어택 높이는 영상만으로 확인을 하고 있는 형편인데 운동능력이 이소영급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정답이다.

즉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도 일부팬들이 말하는 이재영급은 섵부른 생각이라 봐야 한다.

반사신경과 민첩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이제 겨우 11경기중 9경기만 출전을 했고 주전으로 뛴 경기는 1경기밖에 없다.

다만 흥국생명의 빈약한 윙 스파이커 라인을 감안하면 자주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결국 리시브다.

아직은 공인구와 친구가 되지 못한 상태지만 새내기라는 것을 감안하자.

 

기대가 되는 이유중 하나는 서브의 강도는 이재영 수준이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라고 한국도로공사의 중고 신인인 이윤정과 신인왕 경쟁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캣 벨,김미연,정윤주의 조합이면 화력은 크게 나쁜 편은 아니지만 문제는 결국 리시브다.

김다은은 당장 생존경쟁으로 몰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윤이,박현주도 리시브 능력을 대폭 상승시키지 않는한 당분간 코트를 밟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당분간 이주아가 축이 된다.

세트당 0.75로 리그 2위지만 초반 반짝으로 봐야 한다.

박은진,이다현과 함께 차세대 한국 배구를 책임질 선수지만 이다현보다 스피드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은 여전하다.

김채연은 꾸준한 기회를 제공받고 있지만 발전이 더디다.

 

김다솔이 오랜만에 1경기를 책임졌다.

문제는 이 상황이 계속 될 수 있느냐다.

구력과 토스웍만 따질 경우 김다솔이 많이 앞서지만 블로킹이 프리 패스 수준이라는 것은 정말 큰 약점이다.

박혜진이 경험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조만간 앞설 수 밖에 없다.

김다솔의 생존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김해란이 현대건설전에서 놀라운 방어력을 선보였다.

현재 디그1위,수비 3위다.

문제는 리시브 효율이 32.63%로 고예림보다 낮은 리그 9위권 수준이다.

최소 40% 이상은 기록해줘야 하는데 아직은 몸 상태가 정상과 거리가 상당히 멀다.

문제는 복귀후 몸을 만들 시간이 상당히 부족해서인지 체력이 경기 중후반이 되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분의 이름은 허명이 아니란 것을 알 필요가 있다.

 

박미희 감독은 삼각편대의 공격력 부족및 날개 공격수들의 낮은 방어력과 높이 때문에 여전히 암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위인 한국도로공사보다 승점이 벌써 11점이나 적다.

정윤주와 박혜진의 초 업그레드가 시즌 중에 이뤄져도 준 플레이오프는 불가능한 미션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자존심을 챙길 방법은 리그 5위인데 레베카 라셈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IBK기업은행이다.

되든 안되든 질식수비와 강서브 폭탄및 돌려막기로 난관을 돌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사진 출처 KOVO

원정팀인 페퍼저축은행은 11월 28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1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끝내기 능력부족으로 1세트는 미리 가져왔지만 결국 승점을 추가에 실패를 했습니다.

항상 볼 때마다 안타까운 팀인 것은 사실입니다.

 

페퍼저축은행

베스트 7

엘리자벳,이한비,박경현

하혜진,최가은

이현

문슬기

 

V리그는 승점으로 순위가 정해집니다.

즉 1세트를 가져와도 세트득실률에는 변화가 생기지만 승점과는 무관합니다.

 

엘리자벳은 친화력이 KGC인삼공사의 옐레나만큼 좋고 성격도 밝은 선수다.

1순위 용병이지만 국내 선수들의 화력지원이 부족해서 원하는 결과는 자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발전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팀의 삼각편대를 혼자 이끌고 있지만 양쪽 날개의 전투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

공격성공률 42.61%로 제몫 이상을 해주고 있지만 팀의 구성원들이 나머지 팀들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레벨이 다소 낮다.

기록만 살펴봐도 야스민보다 다소 미흡하고 모마와 엇비슷한 수준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다만 나이가 깡패란 것을 감안하면 다음 시즌에도 다시 볼 확률이 매우 높은 선수인 것은 사실이다.

세부적인 스탯까지 감안하면 팀을 잘못만난 것은 확실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새내기 팀이다.

내년 FA시장에서 쌍둥이중 1명만 영입해도 현재 리그의 넘사벽인 현대건설보다 전투력이 다소 높고 둘 다 영입하면 현재 리그의 넘사벽인 현대건설보다 전투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도 있지만 이것은 언제까지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쌍둥이가 아닌 김연경을 영입하면 어떻게 될까?

현대건설보다 전투력이 높을 수도 있다.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과연 V리그의 구원자로 처지가 변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법적 공방이 진행중이다.

쌍둥이가 언론과의 인터뷰로 자신들의 과오를 계속해서 사죄하고 있지만 그들만의 리그를 탈출하려면 그리스 리그가 종료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기 전에 모든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깊은 사과를 다시 할 필요는 있다.

다시 보고 싶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이재영이 다시 한번 날아오르기를 기원한다.

꼭 한국이 아니어도 된다.

 

페퍼저축은행의 실질적인 전투력은 여전히 100%가 아니다.

지민경과 하혜진이 날개 공격수로 변신을 하고 미들 블로커 라인은 최민지의 합류도 필요하고 세터인 김사랑도 1순위로 지명된 이유를 경기로 증명해야 한다.

갈 길이 아직 한참인 팀이니 현재의 낮은 경기력은 당분간 계속 될 수 밖에 없고 이것을 항상 감안하고 경기를 봐야 한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흥국생명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하혜진은 중앙에서도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가은은 경험부족을 항상 보여준다.

문제는 흥국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미들 블로커 라인이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현재 보다 많은 땀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흘릴 필요가 있다.

 

이현은 현재 리그 5위의 세터지만 시즌이 끝나면 최종 순위는 7위가 될 것 같다.

김하경과 이윤정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데 한계는 어쩔 수 없다.

다만 풀시즌이 처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경기력이 크게 나쁜 수준은 아니다.

문제는 곧 박사랑과의 생존경쟁이 시작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절치부심한 모습으로 항상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문슬기가 멸망의 리시브 능력을 양산하고 있다.

GS칼텍스의 오지영의 리시브 효율이 30.63%지만 시즌이 끝날무렵 40%는 넘을 가능성이 높다.

문슬기의 오늘자 리시브 효율이 25.13%다.

가끔씩 성간여행을 하는 현대건설의 고예림의 리시브 효율이 34.48%라는 것을 감안하면 과연 이 선수가 후방을 맡을 능력이 있는지 다시 한번 골똘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페퍼저축은행에는 윙 스파이커 출신인 김세인이 문슬기와 함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문슬기를 항상 칭찬을 하고 있지만 현재의 모습은 실드가 힘들다는 것이 기록으로 나타난다.

약간 난감한 상황에 빠진 상황인데 점점 강해지는 서브때문에 멘붕이 잦아지고 있는 것이 이유다.

체력문제도 현재의 부진한 모습이 나오는 이유중 하나인데 팀의 전투력을 감안하면 경기력을 급상승 시킬 여지가 적다는 것은 결국 본인이 혼자서 난관을 돌파하는 방법만이 최선이다.

극복을 해야만 리그에서 생존이 가능하고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다.

 

김형실 감독은 런던 올림픽 4강의 업적이 있는 분이다.

런던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은 분명 초초 넘사벽이지만 이 분의 지분을 빼긴 힘든 것은 사실이다.

새내기인 페퍼저축은행이지만 첫 승을 너무 빨리 달성한 것은 사실이다.

빈약한 선수구성이지만 팬들의 눈높이가 도쿄올림픽 때문에 급격하게 높아졌다.

보다 강력한 조직력으로 재무장 할 필요가 있고 질식수비의 레벨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방법밖에 없다.

경기력이 일정해야 홈 팬들의 사랑을 받는 팀이 된다.

 

흥국생명의 홈 경기입니다.

오늘 경기는 승부예측이 쉽지 않은 경기입니다.

즉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로 접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6연패의 팀과 5연패의 답이 안나오는 팀들의 그들만의 리그지만 이런 경기가 더 박진감이 있고 재미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삼각편대의 전투력은 엇비슷합니다.

캣 벨,김미연,정윤주

엘리자벳,이한비,박경현입니다.

두 팀다 리시브가 답이 안나오는 팀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이 경기는 목적타가 난무하는 경기로 봐야 합니다.

어느 팀이 더 버틸 능력이 있고 더 많이 뛰는 것이 승패와 직결됩니다.

문제는 결국 두 팀의 일정입니다.

4일을 푹 휴식한 홈팀입니다.

체력이 가장 큰 변수라는 것을 꼭 감안해야 합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대결도 박빙입니다.

이주아,김채연

하혜진,최가은

흥국생명의 이주아가 블로킹 2위입니다.

하지만 초반 반짝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문제는 페퍼저축은행의 블로킹 높이를 감안하면 이동공격은 어느 정도 먹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채연의 높이도 많이 낮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앙 대결에서 우위를 가지는 팀이 다소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터진의 대결은 흥국생명의 압승입니다.

직전 경기는 김다솔이 선발이었지만 오늘은 박혜진으로 예상됩니다.

페퍼저축은행의 낮은 윙 스파이커 라인의 높이를 감안하면 토스웍이 다소 기복이 있더라도 블로킹에서 기여도가 높은 선수를 사용하는 것이 경기를 풀어 나가는 실마리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현의 블로킹 높이는 프리패스가 됩니다.

체력이 풀충전된 캣 벨의 타점만 맞혀주면 용병들의 맞대결도 흥국생명이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결국 디그의 여왕을 가진 팀이 경기를 주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해란과 문슬기의 대결에서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고 김세인이 대신 들어와도 상황은 바뀔 여지가 적습니다.

문제는 김해란의 체력인데 스코어가 여유가 있을 때 박상미나 도수빈을 투입시키면 됩니다.

박미희 감독은 당장 연패를 끊어야 되기 때문에 최소 2점 이상을 가져오는 경기를 할 수 밖에 없고 몰빵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김해란이 만약 잔부상으로 결장을 해도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습니다.

즉 경기는 홈팀이 주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배당률은 공개가 되려만 한참 멀었습니다.

항상 적지만 뇌피셜은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최소 1명 이상은 클릭을 하기 때문에 가끔은 적어야 합니다.

이상한 글을 쓰는 블로거이고 문법과 맞춤법이 다소 문제가 심하지만 가끔은 용서를 받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선택의 시간입니다.

항상 핵폭탄처럼 터지는 리시브가 두 팀의 가장 큰 약점이지만 포지션별 매치업은 미세하가 차이가 있고 세터의 대결에서 다소 격차가 커집니다.

박혜진와 이현 모두 좋은 세터지만 배구는 높이의 운동입니다.

선택지가 넓은 박혜진의 토스웍이 불안하지만 차세대 국가대표 세터가 될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이현과의 맞대결에서 다시 한번 증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팀의 용병들 모두 몰빵이 가능한 선수들입니다.

켓 벨보다 엘리자벳의 몰빵 능력이 다소 높지만 배구는 1대 1대결이 아닙니다.

다만 변수는 있습니다.

강서브와 리시브입니다.

김미연과 정윤주도 한 서브 하지만 이한비와 박경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 모두 받는 것은 안되지만 때리는 것은 검증이 된 선수들입니다.

결국 윙 스파이커들이 강서브를 어느 정도까지 버티느냐가 중요하고 베스트 7중 쫓겨나는 선수가 발생하는 순간 경기는 한쪽으로 급격하게 무게추가 기울 수도 있는 다소 이변의 가능성이 2% 존재하는 상당히 위험한 경기입니다.

 

셧아웃은 없는 경기입니다.

페퍼저축은행이 한국도로공사의 순간의 방심으로 직전 경기에서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었지만 끝내기 능력의 부족으로 결과까지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신생팀의 한계입니다.

오늘도 엇비슷한 결과가 예상되지만 스포츠에서는 그 선수의 경험이 곧 선수의 레벨입니다.

선택과 집중이 항상 가능하다면 이변은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미션인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은 실질적인 전투력이 큰 차이가 없지만 흥국생명의 홈 경기입니다.

초반부터 강서브의 교환으로 매우 재미난 경기는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기부여와 홈 경기장의 응원의 힘이 장난이 아닐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페퍼저축은행이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것이 다소 힘들어 보입니다.

풀세트가 유력하지만 원정팀이 경기를 길게 가져갈 능력이 다소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흥국생명의 3:2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