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vs IBK기업은행 12월 31일 19:00
한국도로공사의 거침없는 질주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4라운드가 시작된 V리그입니다.
IBK기업은행이 18경기에서 얻은 승점이 겨우 9점입니다.
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이 살아나려면 잔여 경기에서 필요한 승점이 54점입니다.
경기력이 반등하지 않는다면 사상 최초의 리그 꼴찌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베스트 7
켈시,박정아,문정원
정대영,배유나
이윤정
임명옥
홈팀은 3경기 연속 세트를 허용하고 있지만 10연승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입니다.
켈시의 평득은 24점입니다.
공격성공률은 42.28%로 어마무시하지만 오픈 공격은 34.31%로 실드가 힘듭니다.
하지만 세터들이 항상 켈시의 타점을 살리는 볼배급을 하고 있습니다.
경험은 무시하기 힘든 보이지 않는 전투력의 상승요인입니다.
당분간 쾌속질주는 계속됩니다.
박정아는 팀 10연승에 상당히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만 경기력은 도저히 실드를 치기 힘든 수준입니다.
경기당 평득이 13점입니다.
스탯 세탁의 귀재인데 리시브 효율이 1.15%입니다.
타점이 낮아도 높이가 리그에서 가장 높은 윙 스파이커입니다.
구력도 상당하고 점점 더 영악해지고 있는 좋은 선수라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가끔 경기하기 글럿지란 말이 필요할만큼 경기력이 극과 극입니다.
2차 공격부터는 민첩성의 부재로 항상 떡블락입니다.
기가 막히는 선수입니다.
내년과 내후년까지 앞으로도 2년을 더 봐야 하는데 연봉이 무려 5.8억입니다.
시대적 혜택의 가장 큰 수혜자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돈이 남아도는 팀인 것은 확실합니다.
문정원의 공격력은 상당히 빈약하지만 방어력만으로 리그에서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매우 좋은 선수입니다.
코트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서브와 리시브입니다.
팀의 이상한 전술의 실질적인 주인공입니다.
경기당 평득이 3점이지만 빠지는 순간 리시브 라인이 항상 핵폭발을 합니다.
전새얀의 평득은 7점입니다.
26.01%의 리시브 효율로는 생존력이 안정권이 아닙니다.
이예림의 리시브는 여전히 안정적이지 않지만 박정아와 전새얀보다는 많이 낫습니다.
하지만 블로킹의 높이가 너무 낮습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항상 칭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대영과 배유나의 경험은 블로킹 보다 훨씬 강력한 필살기입니다.
두 선수 모두 경기당 7득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 라인이 워낙 말도 안되는 득점력과 블로킹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앙의 전투력은 리그 2위입니다.
세터진은 현재 돌려막기를 하고 있지만 결과가 좋습니다.
이윤정의 토스웍이 계속 내리막이고 이고은도 안정감은 없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중요합니다.
10연승입니다.
이윤정의 세트 성공률이 41.14%로 급감한 상태입니다.
정확성은 여전하지만 랠리가 길어지면 다소 허둥대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임명옥이 12월 28일 경기에서 딱 한번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습니다.
플레이가 화려하진 않지만 위치 선정과 판단력및 동체시력은 어마무시한 수준입니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기적이 이뤄진다면 리베로 최초의 MVP도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54.18%의 리시브 효율은 볼 때마다 경이롭습니다.
차원이 다른 선수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10연승이고 이 기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다음 일정이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는 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입니다.
하지만 1월 8일 현대건설의 만납니다.
사상 최대의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지만 당장은 오늘 승리가 필요합니다.
IBK기업은행
베스트 7
산타나,김희진,김주향
김수지,최정민
김하경
신연경
김호철 감독의 마법은 아직이다.
배구의 신이 아니었다면 남긴 발자취는 남녀배구를 통틀어서 가장 가치가 높았을 수도 있었던 분이지만 현재는 난파선의 선장이다.
산타나의 공격성공률은 29.41%입니다.
리시브 효율은 10.00%지만 표본이 너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경기력이 정상으로 향하려면 솔직히 1월까지는 기다려야 할 정도로 몸관리가 여전히 안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꿀을 빨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가 막히는 선수입니다.
배구 선수가 점프가 안됩니다.
팀에 점프가 안되는 날개 공격수가 산타나를 포함해서 무려 2명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김희진의 평득은 12점입니다.
공격성공률은 36.71%로 실드가 힘들지만 블로킹은 세트당 0.46으로 공수에서 공헌도가 매우 높은 선수입니다.
통산 성적을 살펴보니 정규리그에서만 40%이상의 공격성공률을 4회나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은 용병과 엇비슷합니다.
하지만 최근 3시즌 동안 공격성공률이 40%를 한번도 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에는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2월 26일 경기는 13득점에 그쳤지만 오늘은 4일을 휴식한 상태라 다시 한번 날아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소 한달은 몰빵을 책임져야 되는 선수입니다.
김주향의 평득은 10점입니다.
공격성공률 32.53%는 기대치를 밑돌지만 리시브 효율은 31.07%로 강소휘보다 높습니다.
운동능력이 나쁘지는 않지만 민첩성이 다소 낮습니다.
덧붙여 공격의 세기가 다소 약하고 서브는 평범합니다.
공격과 수비 능력이 최소 1단계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육서영의 리시브 효율은 16.87%입니다.
현재처럼 목적타의 목표가 되면 생존이 불투명합니다.
공격은 김주향보다 다소 낫지만 페인트 스킬이 많이 딸립니다.
다만 나이가 깡패입니다.
김호철 감독의 혹독한 수련을 견뎌낸다면 팀의 윙 스파이커 자리를 놓고 김주향과 함께 경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입니다.
표승주는 다음 시즌부터는 어느 팀에서 뛸지 예상이 힘듭니다.
다만 포지션은 미들 블로커가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너자이저가 되야만 리그에서 생존이 가능합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의 경쟁력은 페퍼저축은행과 동급입니다.
김수지와 최정민의 조합은 당장은 유지되겠지만 김호철 감독은 리빌딩을 겸한 옥석 가리기를 중앙에서도 시도할 여지가 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김하경의 세트 성공률은 37.27%입니다.
토스웍이 다소 나아지고 있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완성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이진은 날렵한 모습과는 달리 민첩성이 실드가 힘든 수준입니다.
스피드도 김하경보다 딸립니다.
기회는 제공되겠지만 생존력을 더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신연경의 리시브 효율은 36.81%입니다.
12월 26일 경기에서 야스민의 초 강력 서브에 자주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김수빈이 샛별로 등장한 상태입니다.
2년차인 선수라 표본이 상당히 부족하지만 방어력이 상당히 준수합니다.
2라운드 4순위 출신인데 현대건설의 한미르와 경기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기본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스피드와 운동능력및 민첩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적은 표본이지만 금년 정규리그 3경기에서 리시브 효율이 33.33%입니다.
김호철 감독의 눈높이를 맞출수 있다면 앞으로도 자주 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5연패입니다.
국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산타나가 제 기량을 발휘하려면 최소 한 달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오늘의 상대는 11연승을 목표로 설정한 한국도로공사입니다.
거대한 벽입니다.
10연승의 한국도로공사의 홈 경기입니다.
용병대결은 게임이 안됩니다.
켈시의 타점은 리그 최강인데 산타나는 여전히 미완성된 몸상태입니다.
결국 오늘도 김희진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국내 선수들의 대결은 박빙입니다.
산타나는 용병이지만 아직은 출전 시간이 너무 적기 때문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까지는 그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선수입니다.
기가 막히는 팀입니다.
박정아와 전새얀
김주향과 표승주
항상 기다리고 고대하는 꿈의 대결입니다.
아마 다음 시즌에는 구경하기 힘든 매치업입니다.
솔직히 팬들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생각한다면 말을 끊어야 하지만 상상만으로 웃음이 유발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김주향은 이제 목적타의 목표가 아닙니다.
박정아의 리시브는 이미 글럿지만 전새얀도 투입만 되면 목적타를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표승주는 점프가 안되는 선수입니다.
연봉이 2.0억입니다.
황민경의 몸값을 감안하면 저렴한 것은 사실이지만 V리그 꿀이 넘치는 곳입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게임이 안됩니다.
정대영과 배유나를 김수지와 최정민으로 상대하는데 미스매치입니다.
블로킹은 키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터들의 대결은 홈팀의 압승입니다.
이윤정과 이고은을 김하경이 상대하는데 토스웍의 레벨이 차이가 심합니다.
김호철 감독의 매직이 쉽지 않은 미션인 것은 사실입니다.
후방의 대결도 게임이 안됩니다.
신연경 리시브는 여전히 선수를 가립니다.
다만 김수빈의 가세로 후방의 방어력이 다소 상승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리그의 넘사벽입니다.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장벽입니다.
배당률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10연승과 5연패의 다소 뻔한 대결이지만 이 경기는 모두를 한방에 멸망시킬 수 있는 상당히 위험한 경기입니다.
이유는 홈팀의 휴식일이 2일입니다.
원정팀이 4일 동안의 휴식으로 체력이 남아돌고 있습니다.
12월 23일 대결에서 홈팀이 3:2 승리를 했지만 산타나가 정상이 아니었고 오늘도 국내 선수들 위주로 베스트 7을 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출전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4일을 휴식하면서 산타나를 활용한 맞춤 전술을 오늘은 보다 많이 사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셧아웃은 없는 경기입니다.
삼각편대의 실질적인 전투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켈시의 타점은 리그 최강이지만 김희진의 머리 위에서 때릴 정도로 높지는 않습니다.
12월 26일 경기에서 13득점으로 멸망했지만 경기력이 더 내려갈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문제는 박정아와 비벼줄 선수가 마땅치 않습니다.
김주향이 경기력이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된 상태지만 리시브 많이 나을 뿐 공격력과 블로킹에서는 상당히 밀리고 페인트 스킬조차 딸립니다.
문정원의 득점력은 매우 낮기 때문에 표승주나 육서영을 적절한 시기에 투입하면 화력차이는 보기보다 크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도로공사는 전새얀과 이예림도 자주 활용하는 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윤정의 토스웍이 2경기 연속 다소 흔들리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이고은으로 대처하면 되지만 배구는 세터놀음입니다.
김하경이 김호철 감독의 작전을 실전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랠리만 길어지면 김희진에게 부담스러운 속도와 높이로 급하게 볼을 공급합니다.
홈팀의 세터들보다 경기운영이 상당히 미숙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원정팀은 전술이 상당히 단조롭습니다.
김희진을 제외하면 백어택을 때릴 선수가 없습니다.
기가 막히는 팀입니다.
모든 전술이 김희진에게 촛점이 맞춰진 상태라 홈팀은 득점 루트가 너무 단순합니다.
원정팀이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면 그 동안 얼마나 편하게 배구를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2월 경기중 표승주가 기어가서 수비를 합니다.
이 장면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초,중,고딩 배구 선수들은 절대 따라하면 안됩니다.
절대 나와서는 안될 장면이었습니다.
선택의 시간입니다.
홈팀의 파죽지세는 거침이 없지만 삼각편대의 전투력이 차이가 적습니다.
물론 미들 블로커 라인과 세터진,후방은 매치업에서 게임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서두에 적었지만 원정팀의 체력이 남아돌고 있습니다.
산타나가 들어오면 리시브 라인까지 안정감이 높아집니다.
즉 김희진이나 김주향만 활용해도 득점력의 차이를 좁힐 수 있습니다.
결국 원정팀은 놀라운 질식수비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나와야 합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방법은 하나입니다.
서브 폭탄입니다.
문정원을 제외하면 홈팀은 강서버가 제로입니다.
체중을 가득 실은 목적타를 쉬지 않고 임명옥을 피해서 집중적으로 포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정아와 전새얀만 노리면 됩니다.
임명옥의 커버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설픈 스카이 서브보다 정확성과 속도만 가미해도 서브 대결은 원정팀이 우위를 가져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원정팀이 오늘도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갈 능력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홈팀이 3경기 연속 셧아웃 경기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준점이 180점이 될 확률이 높은데 직전 경기의 배당률을 참고하면 핸디캡은 오늘도 거의 동배당이 책정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홈팀의 리시브 라인을 믿을 수 있나요?
이런 경기는 항상 모험을 해야 합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쓸데없는 모험은 항상 멸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하지만 여자배구입니다.
세트 별로 멘붕이 발생하는 놀라운 스포츠입니다.
기준점을 무시하고 승패로 접근하면 의외의 잭팟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댓가는 모두가 알고 계십니다.
다만 탑승은 비추입니다.
멸망은 혼자가 낫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오늘도 승리가 없으면 다음 일정은 더 험난합니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을 연이어 만나고 그나마 비벼볼만한 흥국생명과는 1월 15일에 만납니다.
체력이 남아돌 때 몰빵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원정팀인 IBK기업은행의 3:2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