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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여자배구 시즌 평점 35.기업은행 육서영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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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OVO

4. 포지션 레프트

 

공성은 28.43%

리시브 성공률 23.13%

총 11경기에 출전 35득점을 기록.

 

표승주가 부상으로 이탈했을때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줌.

아직은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 선수가 새내기란걸 감안하면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준거는 사실임.

 

기업은행은 용병드래프트에서 1순위의 행운을 가져갔는데 모두의 예상대로 안나 라자레바를 지명했다.

결국 김희진의 센터복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팀의 구성과 전력에 끼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나게 크다.

육서영의 입장에선 포지션경쟁을 할 수 있는 여력은 생겼지만 생존경쟁은 불가피하다.

 

당장은 표승주와 김주향이 베스트7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들의 리시브능력은 미더운 수준이다.

기업은행의 레프트진은 6개 구단중 최하위 그룹에 들어갈 정도로 공격력도 약한데 리시브라인은 더 암울하다.

라이트용병이 왔으니 리시브 불안은 금년에도 고질적인 문제가 될 것 같은데

더 큰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흥국생명만큼 리베로들이 안정감이 없는데 과연 이 팀이 금년에 서브폭탄을 어떻게 버텨낼지 정말 궁금하다.

kbs의 배구해설위원들은 기업은행에 필요한 선수는 김미연이라고 수 없이 외치고 있지만

트레이드라는게 선수가 원하지 않는한 성사되기가 힘든건 사실이다.

 

육서영은 공수가 아직은 검증이 덜 된 선수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2~3년뒤엔 이 팀의 주전중 한 명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긴 힘들다.

결국 이 선수에게도 필요한건 리시브능력이다.

서브도 보조무기로 장착이 필요하지만 가장 급한건 스피드라고 생각된다.

 

180cm는 v리그에선 적은 키가 아니다.

이제 겨우 한 시즌만 경험한 상태다.

공격스킬도 경험치가 쌓이면 작년보다는 상당히 좋아질 가능성이 많다.

멀리보고 차근차근 한 계단씩 능력치를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

 

새로운 시즌에는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이고 잠재력도 상당하기때문에 미래가 조금은 밝은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