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 발명되지 않는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SF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마이클 J.폭스 주연의 백 투더 퓨처를 보면 미래에서 스포츠연감을 이용해 치트키로 조만장자가 된
떵을 자주 맛보는 덜 떨어진 비프가 나오는데 영화감독인 로버트 저메키스의 상상력은 현재 현실화된 제품이 상당히 많을 정도로
인간의 창의성은 무한대로 한계를 측정할 수 없다.
오늘 경기는 배구에 관심이 있는 분에겐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를 제공할 것 같지만 결말은 반전이 없을 것 같습니다.
김연경은 전성기에 비해 점점 중력과의 전투가 잦아지고 있지만 이 선수의 하향세는 도쿄올림픽이 종료되야 논하는게 맞을 것 같다.
터키리그의 동료였던 헬렌 루소와 함께 그들이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했던 이유를 어제의 경기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재영은 한국에선 어나더레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v리그의 용병들의 수준은 점점 상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컵대회에서 조금은 부진한 모습이지만 현재의 모습은 정규리그가 시작되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성기가 30대 초반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은 여자배구의 미래가 조금은 암울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고 있습니다.
비슷한 능력치를 소유한 후배들이 다수가 나타나야 하는데 현재까지는 희망사항 입니다.
오늘은 상당히 달리진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루시아는 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입니다.
하지만 흥국생명에선 어마무시한 존재들때문에 포스가 좀처럼 빛나지 않습니다.
팀원들과의 호흡문제의 엇박자가 자주 나오는데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고 생각됩니다.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비교가 안되는데 흥국생명은 센터진도 우수합니다.
이주아는 확실히 몸이 가벼워진것 같습니다.
김세영은 체력관리만 문제가 될 뿐 현재도 v리그의 전설입니다.
도수빈의 급성장은 흥국생명의 정규시즌도 컵대회부터 넘사벽으로 굳어지는데 상당부분 일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대로 준결승전에선 상당히 많은 범실을 기록했습니다.
리시브도 상당히 불안했고 수비에서도 그 동안 벌어 놓은 점수를 상당히 많이 까먹었습니다.
오늘은 결승전이니 어제보단 나아진 경기력이 기대됩니다.
솔직히 이다영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경기는 이겼지만 조직력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전력을 다한 상대와는 달리 위기상황에서도 백업선수들을 자주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듀스도 2경기에서 허용한 상태지만 상당한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조직력은 점점 더 완성되고 있는데 이 때는 정말 상대팀들은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흥국생명의 현재까지의 경기를 보면 박미희감독이 전력격차때문에 상당히 봐주는 느낌입니다.
물론 무실세트경기는 계속되고 있지만 이 기록은 부상이라는 돌발변수가 있기때문에 기대는 하고 있지만 미션 임파서블에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 팀이 패하는 경기는 모든 경기에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GS칼텍스는 일정도 힘든 상태인데 휴식회복할 시간도 너무 짧습니다.
차상현감독이 승리후 결승전에서는 화를 내지 않겠다고 말을 했는데 웃으면서 경기를 지휘할 것 같습니다.
컵대회라도 흥국생명과 자웅을 겨루게 되었으니 1차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러츠는 여전히 높이에서 우위를 보여줬지만 오늘은 타점도 급락할 것 같고 공격에서도 가끔은 떡블락을 당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강소휘가 오랜만에 이름값에 걸맞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과장을 조금 더하면 인삼공사의 센터진을 초토화시키고 공격쪽에서도 거침없이 상대의 코트를 유린했습니다.
특히 강서브와 강심장에 강스파이크까지 포함된 3강무기로 자신의 레벨을 증명했습니다.
유서연의 오늘 활약은 전 소속팀에서 가끔은 볼 수 있어서 크게 놀랄일은 아니지만 이적후 최고의 활약상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는 원래 인생경기가 상당히 많은 선수입니다.
칭찬을 해줘야 마땅하지만 리시브는 처참할 정도로 폭망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그동안 준비가 잘 되었는지 체형이 조금 탄탄하게 변했고 파워도 상당히 증가한 상태입니다.
오늘 흥국생명전은 높이때문에 큰 기대는 안되지만 스피드도 향상이 되었으니 업그레이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소영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에너자이저가 되야 하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과연 강소휘만큼 상대팀의 높이를 공략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검증받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GS는 포지션이 매 경기마다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자주 바뀌고 준결승전인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성장할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한수진에게 경험치를 몰아주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한다혜와 김해빈이 백업리베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안혜진과 이원정이 동시에 경험치를 나눠먹고 있는 상태인데 봄배구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차상현감독의 자리도 풍전등화가 될 수 있습니다.
권민지는 유서연때문에 잠시 뒤로 밀려있는 상태지만 금년엔 센터진의 약점을 극복할 유일한 자원입니다.
이들의 포지션은 다르지만 젊은 팀의 강점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센터진은 현재의 상태로 한 시즌을 시작해야 합니다.
차상현감독은 용병술이 뛰어난 감독이지만 돌려막기의 한계는 정규리그의 성적으로 한계를 드러낼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경기는 결과가 너무나 뻔한 경기입니다.
GS칼텍스의 삼각편대가 정상이라도 고전이 예상되는데 이소영이 정상의 몸상태가 아닙니다.
준결승전에서 김연경과 달리 이재영은 조금 부진한 모습이지만 오늘은 김연경만큼의 활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루시아도 기대치에 한참 부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 팀은 용병이 4명입니다.
도수빈의 리시브가 하루만에 튀고 있는 상태지만 이들보다 고레벨의 리시버들이 양쪽에서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다영은 세터지만 블로킹의 높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러츠가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강소휘는 오늘 그 누구보다 많은 떡블락이 예상됩니다.
이것을 뚫고 전날처럼 날아 오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접전만 펼쳐도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GS칼텍스가 승리한 경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이럴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경기입니다.
조직력과 리베로만 GS칼텍스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데 이것마저도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진검승부는 정규리그에서 펼쳐지고 오늘은 아닙니다.
흥국생명의 컵대회는 무실세트 우승으로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