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냉혹한 얼음공주 라자레바가 구원자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지만 배구는 팀 스포츠입니다.
현대건설의 순항은 오늘 큰 도전에 직면하고 루소의 완벽한 경기력은 어나더 레벨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 줍니다.
라자레바의 완벽에 가까운 공격력도 치명적인 약점이 공개된 상태입니다.
멘탈관리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이것은 라자레바의 잘못이 아닙니다.
백토스가 안되는 조송화때문인데 자신에게 토스를 제대로 올려주기 못한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강력한 후위공격이 자신의 필살기나 다름없는데 세터때문에 강제봉인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호흡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송화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지만 이 문제는 해결방법이 없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알고 있어합니다.
표승주가 19득점을 올린 경기를 다시 볼줄은 솔직히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개인 최다득점이 27점으로 알고 있는데 기록과 별개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KOVO에 정확한 경기당 평균득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득점력이 점유율의 상승때문에 소폭 올라간다해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육서영의 리시브는 아직도 미완성이지만 점점 더 나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잠재적 경쟁자인 김주향보다 파워와 서브에서 우위에 있기때문에 상당히 많은 기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중앙은 김수지의 이동공격이 다시 부활하고 있지만 김희진의 활약은 아직은 궤도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송화가 백토스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은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스피드의 약점은 여전하지만 근성을 가진 세터로 재탄생중인데 이것이 경기력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블로킹 능력이 여전히 좋지만 몰빵의 최적화에 실패한 상태입니다.
백토스 능력이 6년 동안에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금년이라고 달라질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보유한 언어능력때문에 칭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용병과 세터는 항상 많은 대화로 서로의 문제점을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연경의 업그레이드는 솔직히 불가능에 가까울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후방의 약점이 전력상승에 마이너스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가용자원에 한계가 있고 몰빵만이 살 길입니다.
당분간 힘든 나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건설은 단축시즌의 1위 팀입니다.
여기에 루소의 넘사벽의 플레이는 결국엔 김연경과의 최후의 대결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려줍니다.
승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마법입니다.
루소의 차원이 다른 레벨은 솔직히 넘사벽의 전력에 균열이 생길 경우 V리그 초대박의 흥행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고예림이 최소 두 자리이상의 득점을 매 경기 올려줘야 합니다.
솔직히 차단이 되더라도 주먹공격의 성공률이 하락하고 있는데 터치아웃을 좀 더 활용해야 합니다.
다만 리시브효율은 여전히 우수하고 공격력도 지금보다 나아질 여지는 있습니다.
황민경이 용병들의 높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서브는 살아있지만 날개 공격수론 한계에 봉착한 모습입니다.
수비는 여전하지만 현재의 득점력으론 삼각편대가 제대로 가동되는 것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상승세인 팀과 달리 이 선수의 시즌은 폭망의 징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격력과 블로킹에서 많은 도움이 가능한 황연주를 현재처럼 방치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전하리가 원 포인트 서버로 계속 나오고 있지만 경쟁자의 숫자가 대폭 증가한 상태입니다.
현대건설은 총 3명의 새내기가 있습니다.
172cm의 레프트인 박지우와 센터인 183cm의 양시연에 166cm의 한미르까지 선수등록은 마친 상태입니다.
이들중 박지우는 수련 선수입니다.
양효진은 현재 포지션이 고정이지만 정지윤은 상황에 따라 센터와 라이트를 오가고 있습니다.
이다현의 높이를 사용하는 비중은 당장은 아니라도 상당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이 때 팀은 지금보다 좀 더 강해집니다.
현대건설의 김다인이 현재 세터중 세트 성공이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이나연을 다시 한번
벤치로 밀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송화와의 맞대결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리베로는 현재 김주하가 40.54%의 리시브효율로 안정감이 상당하고 김연견과의 역할분담이 잘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좀 더 나은 모습을 오늘 경기에서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자레바와 루소의 대결은 배트맨과 수퍼맨의 대결처럼 정말 큰 기대가 됩니다.
삼각편대는 서로 엇비슷하지만 공격력은 기업은행이 다소 낫습니다.
하지만 수비와 리시브를 포함하면 현대건설도 밀리지 않습니다.
센터진은 국대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인데 대등한 전력이지만 양효진의 덩크슛은 알고도 막기 힘든 스킬입니다.
현대건설이 미세하게 낫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터진은 조송화가 크게 김다인이든 이나연보다 낫다고 보기 힘듭니다.
결국 몰빵을 잘하면 조송화가 잘한거고 못하면 역시나 이 선수의 잘못입니다.
처절한 몰빵이 나와야 그나마 전력이 비슷해 집니다.
리베로는 신연경의 고단함은 예정되어 있고 한지현으로 바뀌어도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경기도 결국엔 스피드가 경기를 지배합니다.
베스트 7중 양효진만 느립니다.
결국 오늘도 몰빵은 피할 수 없지만 다행이 표승주의 공격력이 급격하게 상승한 상태입니다.
조송화의 토스웍과 분배에 따라 경기가 상당한 접전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몰빵의 대참사를 피하는건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솔직히 경기보다는 변화된 응원에 관심이 더 쏠립니다.
기업은행의 홈 경기입니다.
셧아웃은 나오기 힘든 경기입니다.
풀세트를 예상하기엔 용병들의 해결능력이 차원이 다릅니다.
기업은행이 거세게 저항하겠지만 이 팀의 리시브는 6개 구단중 최악입니다.
현대건설의 3:1 승리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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