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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뉴캐슬 유나이티드 vs 리즈 유나이티드 2021년 9월 18일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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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는 우승팀보다 강등팀을 예상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

금년에도 big4의 질주는 여전할 것 같고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핫스퍼는 챔피언스 리그로 레벨업을 원하지만 쉽지 않은미션이다.

시즌 초반이라 현재의 순위는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하지만 승부사들에게 프리미어 리그는 기회와 축복및 멸망까지 한방에 제공한다.

오늘은 그들만의 꼴찌 탈출전을 목표로 정했다.

 

리그 19위와 17위의 대결이다.

 

홈 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살펴보자.

8월 26일 열린 리그컵 2라운드에서 번리에게 승부차기패를 기록했다.

컵대회를 포함한 5경기에서 1무 4패로 승리가 없다.

최근의 리그 4경기 성적은 1무 3패로 승점은 겨우 1점만 획득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에게 멸망했고 사우스 햄턴과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9월의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4:1 패배했다.

 

시즌 전체를 살펴보자.

리그에서 5득점 12실점으로 방어력은 답이 안나온다.

경기당 3골을 허용하고 있는데 적게 넣고 너무 많이 먹는 못된 버릇을 고칠 필요가 있다.

처절한 질식수비와 압박만이 해결책이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칼럼 윌슨이 2골,알랑 생 막시맹 1골,제이콥 머피가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골을 꾸역꾸역 넣고 있지만 실속이 전혀 없는 팀이다.

방어력에 개선이 없다면 적게 넣고 많이 먹는 강등권 특유의 습성에서 탈출이 불가능하다.

문제는 오늘의 상대가 앞만 보고 달리는 리즈 유나이티드다.

맞불작전이 통하지 않는 팀이라는 것을 모르는 팬들은 없다.

난타전은 패배를 부르는 지름길이 될 수 있고 그것이 통할런지도 의문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라는 것이 가장 큰 변수라고 봐야 한다.

패배하는 팀은 연패의 블랙홀이라는 탈출이 불가능한 수렁에 한동안 갇힐 수 밖에 없다.

 

원정팀인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자.

여전히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팀이다.

8월 25일 리그컵 2라운드에서 크루 알렉산드라 FC를 멸망시켰다.

컵대회를 포함한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다.

최근의 리그 4경기는 2무 2패로 승리없이 승점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8월 14일 맨체스터 원정에서 5:1 패배로 처참하게 멸망을 했지만 이후 리그에서 에버턴,번리와 연달아 비겼다.

하지만 9월 13일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게 신나게 두들게 맞고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파스칼 스트루이크의 퇴장은 홈팀의 멸망속도를 좀 더 빨라지게 만든 요인이지 주범은 아니다.

보약을 챙겨먹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시즌 전체를 살펴보자.

리그에서 4득점 11실점으로 공격도 안되고 방어도 안되는 팀으로 현재는 낙인이 찍혀 있다.

방어력은 강등권 수준이고 마르셀로 비엘사의 돌격앞으로만 기다리고 있다.

처참하게 멸망한 리버풀전을 제외하면 리그 성적은 곧 반등이 예상된다.

점유율 축구의 허상은 프리미어 리그도 피할 수 없지만 리즈 유나이티드가 골 결정력의 순도만 높인다면 급반등할 여지가 매우 큰 팀으로 볼 수 있다.

에버턴과 번리전은 경기 내용만 살펴보면 압도적으로 찍어 눌렀지만 결과는 기대이하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패트릭 뱀퍼드 1골,하피냐 1골,마테우스 클리츠 1골을 기록중이다.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의 가장 큰 문제는 골 결정력이다.

원톱인 패트릭 뱀퍼드에게 양질의 패스가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자주 고립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아직은 팀의 전투력이 본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앞만 보고 달리는 마르셀로 비엘사 축구의 장점은 검증이 완료가 되었지만 동전의 양면이다.

난타전만 추구하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성향을 프리미어 리그의 모든 팀들이 전부 대비하고 있다.

해법은 하나밖에 없다.

공격루트의 다변화와 다양화가 둘 다 필요하지만 이 문제는 골이 나오면 그냥 해결된다.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다.

팀의 강점인 스피드와 중앙의 숫적 우위를 바탕으로 일시에 공격력을 집중하면 점차 경기력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당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승리하는 팀은 누가 되든 순위가 급상승이 예정되어 있다.

 

도박사들은 오늘 경기를 누가 이길지 모른다고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배당률만 기준하면 원정팀의 승리확률이 다소 높지만 홈팀과 원정팀 모두 2.0이상의 배당이 보장된 경기다.

이런 경기는 숨도 쉬지 말고 정중앙에 말둑을 박는 것이 낫고 폴더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결국 33%의 확률만이 정답이지만 변수는 원정팀의 경기운영이다.

원정팀의 앞만 보고 달리는 공격성향을 참고해야 한다.

감독이 마르셀로 비엘사다.

 

당장은 승리가 다급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 홈 경기입니다.

후스코어드에서 공개된 두 팀의 전술은 판이하다.

홈팀은 541로 시작부터 중웡에서 미드필더진의 숫적 약세를 안고 간다.

원정팀은 4141로 전술은 불변이다.

하지만 스트라이커의 레벨에 차이가 다소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원정팀이 쉬지 않고 들이대는 경기가 예상된다.

 

홈팀은 주전 골키퍼의 부재가 예상되고 원정팀은 부상때문에 포백라인에 다소 균열이 발생했다.

무려 3명의 수비수들의 공백은 각오해야 되지만 주전과 백업이 섞여 있다는 것을 감안하자.

경미한 부상자들은 홈팀이 훨씬 많다.

전체적인 전투력은 원정팀이 다소 밀리는 형국이니 참고하자.

문제는 4라운드까지의 화력은 홈 팀이 조금 낫지만 지난 이야기다.

어느 팀이든 패배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치열한 접전은 불가피한데 골사냥이 가능한 선수들의 숫자가 원정팀이 압도적으로 많다.

멸망전으로 치부하기엔 원정팀의 화력이 현재는 소강상태지만 오늘은 반등할 여지가 크다고 봐야 한다.

 

두 팀의 실점률은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방어력은 둘다 개진도진인데 감춰진 화력은 원정팀이 훨씬 높다.

홈팀이나 원정팀이나 승리에 목말라 있다.

끝장 승부는 불가피한데 골을 넣을 능력을 보유한 팀이 경기를 주도할 수 밖에 없다.

홈팀의 공격력을 믿을 수 있나?

경기당 1.25골을 넣고 있는 것도 신기한 팀이라고 봐야 한다.

 

반대쪽은 골결정력의 부재로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모 아니면 도인 원정팀의 성향을 잊지 말자.

넣을 능력이 있지만 대포를 청소하는 것을 잊었고 조준사격보다는 난사만 하고 있기 때문에 승점 3점을 가져올 기회를 자꾸 놓치고 있다.

오늘은 영점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홈팀은 현재 기대이상으로 골을 많이 넣고 있고 원정팀은 반대다.

 

마르셀로 비엘사의 4라운드까지의 경기 결과는 기대이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중하위권 팀에겐 점유율에서 매우 앞서는 결과를 계속 생산하고 있다.

맨유에겐 대패했지만 점유율은 박빙이었고 에버턴과 번리전은 일방적으로 두들긴 경기다.

리버풀전도 결과는 일방적으로 맞은 경기지만 big4와 맞짱을 뜨는 대담함을 보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맞는것이 일과인 팀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애스턴 빌라에겐 저항이 눈부셨지만 결과는 패배다.

사우스 햄턴전은 무승부라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다시 쉬지 못하고 처참하게 난타를 당했다.

맷집도 허약한데 여전히 돌림빵만 당하고 있다.

오늘도 반전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홈 경기지만 레드 카드라는 변수만이 승점을 추가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다.

물론 리즈 유나이티드의 삽질이 나와야 가능한 이야기다.

이런 경기는 33%의 확률로 접근하지 말고 원정팀의 1골차 승리냐 2골차 승리냐로 모험을 해야 한다.

마르셀로 비엘사는 언제든 정면만 쳐다보고 선수들이 달리기를 원한다.

선수들도 여전히 감독을 신뢰한다는 증거라고 봐야 한다.

 

강등권 탈출만이 목적인 홈팀과 금년엔 작년보다 시즌보다 더 나은 성과를 이루고자 하는 팀의 대결이다.

보너스 미션은 두 팀다 연패탈출이다.

완료시 보상금은 승점 3점이다.

선택은 자유다.

침몰이 예정된 배에서 끝까지 남는 것보다 생존후 다른 선택을 하면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

주어진 기회를 전부 활용할 수 없는 곳이 이곳이다.

원정팀인 리즈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