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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KGC인삼공사 vs 한국도로공사 2021년 10월 23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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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OVO

V리그의 코트가 보온이 되는지는 미확인입니다.

이제 겨우 남녀 모두 1라운드의 초반이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후끈후끈합니다.

여자부의 경우 풀세트 경기가 없어서 시청 시간이 다소 짧아진 것은 불만이지만 전투력의 격차가 의외로 적습니다.

쉬지 않고 여기저기서 터지는 리시브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두 눈을 크게 뜨고 눈과 귀도 분위기를 즐기면 그것만으로도 매우 즐거울 수 있습니다.

 

KGC인삼공사

베스트 7

옐레나,이소영,고의정

한송이,박은진

염혜선

노란

 

홈팀이 3일을 푹 휴식한 상태라 보유한 체력이 2일만 휴식한 원정팀보다 우위를 가져 갑니다.

 

용병인 옐레나는 첫 경기에서 19득점으로 무난한 스타트를 시작했습니다.

염혜선의 호흡문제가 다소 맞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경기력은 합격점입니다.

타점이 아직은 낮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이 기대됩니다.

제몫은 해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삼각편대는 첫 경기부터 용병과 이소영을 제외하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주전 경쟁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박혜민의 전투력은 고의정과 엇비슷하지만 넘사벽에 준하는 서브의 파괴력은 활용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공방능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이영택 감독이 지나치고 있습니다.

매우 좋은 공격 옵션을 현재처럼 아끼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선우의 다소 체중을 증량해서 공격력이 다소 강해졌습니다.

고민지도 교체로 투입이 되었는데 날개 공격수들의 주전 경쟁이 매우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현대건설과 맞짱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중앙의 공격 점유율이 다소 낮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염혜선의 토스웍이 현재는 매끄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손가락 수술의 영향까진 아니더라도 훈련 부족 때문인지 경기력이 준수하지 못합니다.

옐레나의 해결능력이 나쁘진 않지만 용병입니다.

스파이크 타점을 감안한 입맛에 맞는 높이를 맞춰 줄 필요가 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금년 시즌의 최소 목표가 준 플레이오프 진출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확률의 장난기에 따라 염혜선의 친동생인 어르헝과 같은 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노란은 첫 경기부터 팀을 멸망시킬 뻔 했습니다.

채선아 대신 투입되었지만 리시브가 상당히 많이 흔들렸습니다.

결국 이소영이 2세트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상당히 바빴습니다.

채선아의 결장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이소영의 커버가 없으면 목적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리베로는 리그에서 생존 가능성이 급격하게 낮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후방의 약점이 컵대회보다 더 커진 유일한 팀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미디어 데이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지만 그들만의 설레발이라는 것이 이미 증명이 되었습니다.

켈시 16득점,박정아 8점입니다.

어이없고 기가 막히는 팀입니다.

켈시의 연봉이 3.5억,박정아의 연봉이 5.8억입니다.

두 분다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최소한의 밥값도 못하는 이들의 경기력이 다음 경기에서는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시즌이 끝날때까지 백업존에서 응원만 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할 때만 클러치를 사용하는 박정아입니다.

요즘 부품의 결함률도 매우 낮고 수명도 장난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동 변속기만 장착된 차량을 운전할 일도 없것 같은데 이해가 안됩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가 딱 맞는 선수입니다.

경기하기 글럿지란 모습이 너무 자주 나옵니다.

기가 막히는 팀입니다.

 

쌍포를 제외한 국내 날개 공격수들도 반성을 해야 합니다.

문정원은 서브 위력이 급감했고 전새얀의 리시브 능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세대 교체의 실패를 첫 경기부터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베스트 7의 구성원이 거의 달라지 않았는데 배유나와 정대영의 경쟁력이 급락했습니다.

시간을 거스르는 것은 소설속의 이야기이고 불가능한 임무입니다.

 

임명옥이 첫 경기에서 진땀을 뺐습니다.

물론 박정아를 커버하고 문정원과 협력 수비가 다소 엇박자가 난 것은 사실이지만 리베로의 여왕 이제는 물려 줄 때가 되었습니다.

야스민의 초 강력 핵폭탄 같은 스파이크를 너무 자주 허용하고 있습니다.

디그의 여왕이 돌아왔습니다.

3년 연속 3관왕이 될 확률은 2%입니다.

 

김종민 감독의 전술은 언제쯤 바뀔런지 기대가 안됩니다.

3년을 말아먹은 똑같은 전술을 여전히 애용하고 있습니다.

삼세번도 샐패했으면 이제는 포기할 때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실텐데 의외로 옹고집의 성향을 가지고 계시는 감독입니다.

속내를 전혀 알 수 없는 감독입니다.

 

배당률이 공개되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기준점은 마음대로 정하는 지맘대로 뇌피셜은 항상 말씀을 드리지만 쓸데없는 잡소리입니다.

언제나 뜬구름을 잡는 것과 같습니다.

 

사진 출처 KOVO

KGC인삼공사의 홈 경기입니다.

옐레나,이소영,고의정

켈시,박정아,전새얀

 

패배는 곧 연패의 블랙홀입니다.

삼각편대의 전투력은 박빙입니다.

이소영은 금년에 평득 20점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선수와 용병을 포함해서 V리그에서 유일하게 넘사벽의 경기력을 1년전에 보여준 선수입니다.

해외 리그로 떠난 3명의 초 넘사벽과 나머지 2인의 넘사벽은 제외했습니다.

 

이소영의 블로킹 높이를 감안하면 박정아가 오늘은 반전의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고의정과 박혜민도 높습니다.

용병대결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임명옥이 쉬지 않고 뛰어 다녀야 합니다.

문제는 박정아와 전새얀의 리시브 입니다.

예전에도 적었지만 리시브는 세터의 토스 다음이기 때문에 실패를 해도 리시브 성공률과 효율만 감소합니다.

누가 세터에게 토스하기 매우 힘든 고난이도의 볼을 자주 공급하는지는 정확하게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난이도에 따른 배구 기록의 세분화가 필요합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원정팀이 다소 열세입니다.

중력과의 전투에서 패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염혜선과 이고은의 대결은 높이와 스피드가 경쟁합니다.

하지만 블로킹의 프리패스가 많을 수 밖에 없는 팀은 원정팀이고 염혜선의 스피드가 이고은과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닙니다.

배구는 높이의 운동이고 토스웍은 레벨차이가 아직은 매우 큽니다.

 

노란과 임명옥의 대결은 홈팀의 완승입니다.

채선아의 출전 여부는 아직은 미확인입니다.

노란의 리시브는 단독으로 전담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소영이 몸값에는 리시브가 옵션으로 포함됩니다.

다만 무료 옵션이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은 없습니다.

2년 연속 리시브,디그,수비 3관왕의 위대한 위업을 달성한 방어력이 넘사벽인 임명옥을 보유한 팀은 한국도로공사입니다.

 

풀세트가 불가피한 경기지만 체력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승패보다는 중력과의 전투가 급선무인 원정 팀입니다.

이소영의 존재만으로 팀의 방어력이 급상승을 했고 리베로의 방어력은 보너스입니다.

다만 시즌이 매우 길고 길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에너자이저로의 변신에 성공한 놀라운 마법사입니다.

 

배가 부르면 항상 졸립고 땀을 흘리기가 귀찮습니다.

걷기와 뛰기는 물론 쉬지 않고 손을 들로 공중에서 가끔은 벌도 서야 하는 종목이 배구입니다.

나태해진 마음가짐을 다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KGC인삼공사의 홈 경기라는 것이 변수입니다.

한 걸음 더 움직이는 자세는 관중의 응원을 받는 홈 팀입니다.

언오버는 패스입니다.

두 팀다 리시브 쉬지 않고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이소영을 보유한 팀은 홈팀입니다.

 

원정팀의 목표는 오늘도 승리보다 세트입니다.

질식수비가 사라진 한국도로공사입니다.

임명옥의 존재는 변수지만 급하면 이소영이 리베로를 대신해서 리시브를 전담하면 됩니다.

KGC인삼공사의 3:1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