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에서 승리는 했지만 차원이 다른 레벨의 팀은 이제는 더 이상 없습니다.
흥국생명의 압도적인 전력은 점점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태이고 점점 무패우승의 시간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원정팀인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건재하지만 패배의식의 악몽을 이번 시즌에 다시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삼각편대의 엄청난 활약덕분에 승리는 했지만 경기내용은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기가 힘듭니다.
김연경이 경기가 잘 풀리지 앉자 코트를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려치는 장면을 보면서 흥국생명이 부상없이 시즌을 완료해도
우승은커녕 봄배구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감을 벌써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부분이 우월한 팀인데 박미희감독의 쇠심줄 같은 고집이 꺾이지 않는한 김연경과 이재영이 리시브때문에
한동안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김연경의 포효하는 모습은 이어집니다.
이재영도 리시브때문에 소녀가장시절의 모습이 재현되고 있는데 이 선수는 국내에선 어나더 레벨의 선수입니다.
하지만 목적타는 이재영의 숙명이고 선수생활이 종료될 때까지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팀의 전력을 극대화 시킬 수도 있는데 감독이 팀의 전력을 강제로 다운그레이드 시키는 점은 불만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의 멘붕을 기대하는 것은 나머지 팀들의 희망사항일 뿐 실현 가능성이 1%도 안됩니다.
루시아는 용병치곤 압도적인 모습은 항상 기대하긴 힘들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맹활약은 이어집니다.
삼각편대의 공격력은 정말 감탄사가 나올 정도입니다.
센터인 이주아가 오늘은 정상적인 모습으로 코트에 나섭니다.
이 선수는 항상 집중력이 문제인데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김세영은 체력관리만 되면 높이때문에 상대팀은 항상 피곤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현재 감독이 X맨입니다.
김채연은 여전히 스피드때문에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나희의 재빠른 이동속공을 못 보는 건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다영은 점점 더 업그레이드가 많아질 선수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검증의 무대는 한국이 아닙니다.
페인트모션으로 상대팀을 항상 농락하는데 이것도 회오리토스처럼 레벨업을 더 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자주 당하는 입장에선 열받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곧 흥국생명의 전력에 상당한 보탬이 됩니다.
상당히 얄미운 플레이를 시도 때도 없이 즐기면서 하고 있는데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흥국생명의 변칙적인 플레이는 문제가 상당히 많지만 이는 선수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박미희감독의 믿음이 없는 경기운영은 솔직히 시한폭탄처럼 언제든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결과는 시즌이 종료되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한 여유로운 체력관리에 따른 로테이션도 결국 물거품이 되고 있는데 무리한 경기운영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달라지길 기대해 봅니다.
인삼공사는 현재 초상집의 분위기 입니다.
하필 날을 잡아도 이런 날을 잡을 줄은 몰랐습니다.
디우프는 이제 최고의 용병이라는 수식어는 왕관을 넘겨야 할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의 타점높은 공격은 여전히 위력이 막강합니다.
그러나 현재 팀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결국 기업은행만큼의 몰빵은 어렵겠지만 이번 시즌에도 다시 한번 몰빵대결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은지는 항상 평타는 해주는 선수입니다.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지만 이제 그만 놓아줄 시간입니다.
고의정은 첫 경기에서 공격성공률은 35%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하지만 리시브효율은 폭망한 상태인데 12%는 정말 쉴드를 치기 힘듭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리시브가 당분간은 어렵겠지만 이제 겨우 1경기를 했을 뿐입니다.
금년엔 리시브효율의 목표설정을 최소 30%이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이 있습니다.
배구지능도 의외로 높은 선수이고 정호영의 부상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은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선수론
제격입니다.
업그레이드는 언젠간 이루어지고 이 때 비로써 최은지와의 경쟁에서 앞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피드와 점프력의 진화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점은 강소휘에 버금가는 강서브가 시즌 내내 나올수도 있을 것 같은 좋은 모습이 벌써부터 보입니다.
인삼공사의 센터진은 당장은 큰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한송이와 박은진의 역할은 그대로지만 이제는 백업이 나현수로 바뀐 상태입니다.
이 선수에게 이제는 조금 많은 출전시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아직은 실전경험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현장에서 경기를 체험하고 몸으로 익히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나현수가 기대치에 못 미칠경우 또 다른 누군가로 대체해야 되는데 시즌 전체가 꼬일 것 같습니다.
염혜선은 디우프와 함께하면서 기복있는 플레이가 많이 사라진 상태지만 다시 안정감이 시험대에 오를 것 같습니다.
오지영도 컵대회때부터 리시브가 조금 흔들리고 있습니다.
리베로가 흔들리면 답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전설의 리베로가 생각납니다.
흥국생명의 홈 경기입니다.
팀의 리시브가 정석은 아니지만 변칙이라고 해도 이는 감독고유의 전술이니 태클은 그만 하겠습니다.
삼각편대의 레벨차이가 큽니다.
여기에 중앙의 높이까지 오늘은 정상입니다.
어느 정도의 몰빵이 인삼공사는 필요한데 고의정이 심리적인 안정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최은지도 불안한건 마찬가지입니다.
흥국생명의 감독의 성향상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텐데 인삼공사의 대처능력에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가 힘듭니다.
센터진은 모든 부분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나현수의 경기력은 검증이 필요합니다.
세터진은 격차가 상당히 큽니다.
업레이드의 가속화가 진행중인 이다영의 여우같은 플레이를 염혜선이 어느 정도는 제지를 해야 되는데 레벨차이가 상당합니다.
리베로는 그나마 인삼공사의 유일한 강점인데 김연경이든 이재영이든 땀을 조금 더 흘리는 수고는 필요하지만
세터진의 공격력차이가 넘사벽입니다.
이다영은 페인트가 재미가 없을 경우 강스파이크로 인삼공사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선수입니다.
디우프가 있지만 몰빵의 위력은 상당히 반감될 가능성이 큽니다.
베스트 7끼리의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여기에 백업의 격차는 더 벌어지는데 흥국생명의 팬들만 재미있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흥국생명의 셧아웃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풀세트는 나오기 매우 힘든 경기이고 인삼공사가 매 세트 20득점을 넘기는 것도 어려워 보입니다.
인삼공사의 삼각편대의 잦은 떡블락은 피할 수 없고 리시브는 쉬지 않고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셧아웃 외의 결과는 매우 예상이 힘듭니다.
흥국생명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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