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6위와 13위의 대결이다.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인 맨유와 리즈가 격돌한다.
맨유의 최근 5경기는 살인적인 일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챔스에선 PSG와 라이프치히에게 패했지만 유로파리그는 32강부터 다시 시작한다.
리그에서는 3경기 연속 승점을 얻었는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
즉 리그성적은 최근 2승 1무로 상당히 좋다.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최근 5경기에서 9골을 넣은 득점력은 훌륭하다.
문제는 수비인데 최근 5경기에서 실점이 9실점이다.
경기당 1.8골을 실점하고 있는 점은 솔직히 문제가 심각하다.
휴식도 부족한 상태인데 하필 상대가 라이벌인 리즈라는 것은 그다지 달갑지 않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5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경기당 1.6골을 기록중이다.
문제는 이 팀의 실점인데 5경기에서 7점을 실점했다.
공격력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는 그다지 훌륭하지 못한 팀이란 결론이 바로 나온다.
이런 경기는 솔직히 골키퍼들이 상당히 바빠지는 경기가 그냥 그려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양 팀의 감독들이 수비보다는 공격을 지향한다.
퍼거슨경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솔샤르감독은 옛 스승의 전략과 전술이 항상 밑바탕에 깔려 있다.
리즈유나이티드의 비엘사감독도 한 공격하는 감독이다.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고 생각하는 분이다.
맨유의 홈 경기지만 리그에만 집중하는 리즈 유나이티드는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휴식일도 리즈가 하루를 더 쉬었다.
문제는 카바니가 복귀하는 맨유의 공격력이다.
맨유의 공격옵션이 상당히 다양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체력의 열세를 전략과 전술로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
양 팀의 차이는 이름값이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그에 걸맞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
맨유와 리즈의 몸값차이가 이들의 레벨격차라고 보는 가장 쉬운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폴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볼배급은 리그에서 최상위에 속하는 수준이다.
골을 넣을 선수이 많아진 맨유는 맨유는 결장과 부상선수들이 1~2명에 불과할 정도로 가용자원들도 많다.
데 헤아의 경기력이 하락세지만 처참할 정도는 아니다.
이 경기는 리즈의 전투력을 제대로 측정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13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패트릭 뱀포트의 득점력이 시즌의 초반만큼 압도적이지 않지만 여전히 준수하다.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력이다.
맨유도 페르난데스와 래시포드의 득점력은 준수하지만 총 득점은 리즈와 같다.
이번 시즌에 12경기에서 넣은 골이 겨우 22골이다.
감독의 성향도 비슷하고 시즌 성적도 비슷한 팀의 대결이다.
오늘의 라이벌전은 골키퍼들과 수비수들이 바쁠 수 밖에 없는 경기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레벨의 차이가 있고 맨유의 홈 경기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다수의 예상은 맨유의 근소 우위를 점치고 있다.
이유는 이름값이라고 적어 놓았다.
이 경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투력에 승부가 달린 경기다.
과연 동기부여만으로 승리가 가능한지를 묻고 있다.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는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1골차의 승부가 유력하지만 오늘 경기는 언오버와 핸디캡의 선택을 강요하는 못된 경기라고 봐야 한다.
격렬한 전투가 예상되는 경기지만 레벨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을 확률이 높은 경기로 생각된다.
맨유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Socc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스터 시티 vs 맨체스터U 12월 26일 21:30 (0) | 2020.12.25 |
---|---|
스토크 시티 vs 토트넘 핫스퍼 12월 24일 새벽 2시 30분 (0) | 2020.12.22 |
토트넘 핫스퍼 vs 레스터 시티 12월 20일 저녁 11시 15분 (0) | 2020.12.19 |
크리스탈 팰리스 vs 리버풀 12월 19일 저녁 9시 (0) | 2020.12.18 |
셰필드U vs 맨체스터U 12월 18일 새벽5시 (0) | 2020.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