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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울버햄튼 vs 토트넘 핫스퍼 12월 28일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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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1위와 6위의 대결이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좀처럼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지만 첼시와 아스널엔 승리를 했다.

시즌의 총 득점이 14점인데 실점도 14점이다.

득점보다 실점이 5점이 더 많다.

공격력이 빈약하고 수비도 탄탄하지 못하다.

이런 팀에게 2골을 기대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최근 5경기를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강등권에 가까워진 아스날은 잡았지만 번리에겐 패했다.

첼시는 잡았지만 중위권인 아스톤 빌라에게 무너졌다.

경기력이 상당히 들쭉날쭉한 팀이다.

 

승점이 토트넘과 5점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치고 올라올 여력은 있지만 큰 기대는 금물이다.

문제는 저조한 팀의 득점력이다.

골을 넣어줄 선수가 많지 않다.

11월 30일 경기에서 두개골 골절을 당한 라울 히메네즈의 공백은 계속 된다.

실바가 4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공격이 조금 허약하다.

6개월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트라오레의 경기력이 도무지 올라오질 않는다.

 

쉽게 생각하자.

넣을 능력이 많이 부족한 팀이다.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다.

 

토트넘의 선발명단은 원톱 케인은 고정이다.

2선엔 변화가 있다.

손흥민.베르바인.은돔벨레가 유력하다.

베일과 알리는 교체명단에 들어있고 큰 변화는 없지만 왼쪽 수비수로 레길론과 데이비스중 한 명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컵대회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승리했고 많은 선수들이 돌아가며 골을 기록했다.

문제는 박싱데이가 시작되고 있다.

다행히 무리뉴가 우승을 노리는 컵대회의 결승전은 4월 25로 미뤄진 상태다.

당장엔 승점이 꼭 필요하다.

 

울버햄튼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이 나와야 한다.

다음 상대는 하위권인 풀럼이다.

강자들과의 대결은 당분간 없다.

 

케인과 손흥민에 집중되고 있는 수비를 분산시킬 필요성이 있다.

베일이 다시 부상을 당했지만 골을 넣어줄 선수들은 여전히 많다.

무리뉴가 공격루트에 다양한 변화를 가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답답한 경기력이 조금 해소되었을때 전투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오늘은 울버햄튼의 홈 경기다.

토트넘은 4일만의 경기인데 휴식이 충분하지 않지만 그래도 전력이 조금 우위에 있다.

전문가들은 무승부보다는 토트넘의 근소우위를 예상하고 있다.

원정경기지만 울버햄튼의 화력이 약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무리뉴의 전투본능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지만 2마리 토끼를 원하고 있다.

과감성이 결여된 감독이지만 전술가다.

답답한 고구마 축구에 조금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선제골이 중요하고 넣어줄 선수가 홈팀보다는 많다.

1골차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그 이상도 가능하다.

승부를 보는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누가 이기든 고배당의 경기다.

언오버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확률을 높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토트넘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