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에서 이적동의서를 발급하지 않아 KOVO컵은 용병이 참가할 수 없습니다.
그들만의 리그로 변질된 여자배구 KOVO컵은 8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열립니다.
7구단인 페퍼 저축은행은 불참합니다.
여자배구는 기존의 6개 구단만 참가합니다.
무관중으로 개최되고 특이사항은 비디오 판독이 심판의 재량에 따라 횟수제한이 없습니다.
KOVO의 선수등록을 참고하여 6개 구단의 전투력을 비교합니다.
1.GS칼텍스
도쿄올림픽 4강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여자배구지만 KOVO컵엔 기존의 수 많은 스타가 없는 대회입니다.
선수층이 매우 두터운 팀인 GS칼텍스는 금년에도 최소 플레이오프에 탑승이 가능할 정도로 전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컵대회는 용병이 없습니다.
그래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습니다.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인 오지영과 안혜진이 건재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잔부상이나 체력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해도 대체자들의 레벨이 매우 높은 팀이 GS칼텍스입니다.
강소휘.최은지.유서연or권민지
한수지.김유리or문명화
안혜진or이원정
오지영or한다혜.한수진
베스트 7에 누구를 투입할지 차상현감독이 행복한 고민을 할 정도로 약점이 적습니다.
16명의 국내선수를 대다수 활용한 돌려막기가 컵대회부터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팀입니다.
GS칼텍스는 팀 스피드가 매우 빠르고 체력까지 좋습니다.
강소휘는 차세대 국대 윙 스파커를 예약한 선수입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도 한수지때문에 레벨이 높습니다.
안혜진도 도쿄올림픽에서 레벨업에 성공한 선수에 포함됩니다.
이원정의 경기력은 의심을 할 필요가 있지만 세터진도 준수합니다.
특히 오지영은 도쿄올림픽에서 디그 1위였다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시브 성공률 61.79% 리시브 효율 51.22%는 보너스입니다.
문제는 GS칼텍스는 국대리베를 보유한 팀인데 한다혜와 한수진이라는 살벌한 리베로들까지 있습니다.
컵대회는 팀 컬러인 돌려막기를 사용한다해도 GS칼텍스가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인 것은 확실합니다.
2.KGC인삼공사
이소영의 활약은 도쿄올림픽에서도 빛났지만 배구는 높이의 운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염혜선의 업드레이드된 토스웍과 운영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은진도 도쿄올림픽에서 어느 정도는 레벨업에 성공을 했습니다.
전투력이 전 시즌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팀중 하나가 KGC인삼공사지만 염혜선의 잔부상이 변수입니다.
올림픽 4강이라는 기적은 온 국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지만 컵대회는 정규리그의 전초전입니다.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기 때문에 전투력일 정확히 가늠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소영.고의정.이선우or박혜민.
한송이.박은진or정호영
염혜선or하효림
채선아or노란
KGC인삼공사는 삼각편대중 윙 스파이커 자리는 경쟁력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소영은 포지션 고정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금년에도 무한경쟁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고의정의 리시브 능력이 컵대회에서 검증이 필요합니다.
이선우.박혜민보다 포지션 경쟁력이 높지만 고민지와 이예솔도 있습니다.
삼각편대의 멤버는 변화가 심할 가능성이 높지만 센터진의 경쟁력이 상당히 높은 팀입니다.
한송이와 박은진에 정호영이 가세를 했습니다.
포지션 변경에 성공을 했지만 부상때문에 시즌을 통채로 날렸습니다.
한송이의 경기력이 여전히 우수하기 때문에 미들 블로커 라인은 7개 구단중 가장 강력하다고 봐야 합니다.
하효림의 운영능력은 검증이 끝났지만 시즌을 2명의 세터만으론 운영하기 힘듭니다.
정규리그의 경기수가 36경기로 늘어났다는 것을 KGC인삼공사는 간과하고 있습니다.
KGC인삼공사의 리베로진은 컵대회에서 방어력의 검증이 필요합니다.
채선아.노란.서유경으로 구성됩니다.
포지션 변경을 한 채선아의 적응력도 변수에 포함되고 노란의 리시브 효율도 냉정한 검증이 다시 한번 필요합니다.
두 선수 모두 운동능력과 스피드에서 최상위 레벨의 리베로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윙 스파이커 한 자리와 리베로 라인의 약점이 시즌내내 이어진다면 이영택감독의 최소 목표인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는 것은 쉽지 않은 미션이 될 수도 있습니다.
3.한국도로공사
용병중 유일하게 재계약에 성공한 켈시 페인은 컵대회에서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에서 확인된 박정아의 업그레이드는 컵대회를 준비하는 팀의 전투력을 예상보다 더 높게 평가할 척도가 될 만큼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에 하유정과 이예림이 다시 V리그로 돌아왔습니다.
리그의 경쟁력이 낮고 선수층이 얇다보니 코트를 떠난지 오래된 선수의 복귀를 보는 것이 그렇게 좋게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박정아.전새얀.문정원
정대영.배유나
이고은
임명옥
한국도로공사의 컵대회는 베스트 7만 채우면 끝일 정도로 선수층이 의외로 얇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4강의 주축인 박정아의 경쟁력은 생각보다 더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삼각편대의 한 축인 전새얀과 문정원입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컵대회가 기대가 되지 않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박정아의 경기력은 도쿄올림픽에서 확인이 되었지만 컵대회는 용병이 없습니다.
리시브 능력이 여전히 업그레이드가 더딘 전새얀은 완성형 선수가 되기엔 운동능력과 스피드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듭니다.
문정원의 운동능력은 정평이 나있지만 배구는 높이의 운동입니다.
결국 한국도로공사는 금년 시즌에도 삼각편대의 한 자리를 돌려막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박정아를 제외하면 178cm의 전새얀이 키가 가장 큽니다.
이예림이 가세한 백업라인도 질적인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높지 않습니다.
우수민.한송희.김정아까지 다수가 높이에서 약점을 가지고 갑니다.
배구가 높이의 운동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187cm의 박정아가 금년에도 용병과 함께 높은 공격점유율을 나눠가지고 전새얀과 문정원은 이들의 보조날개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하유정의 가세로 높이와 전투력 모두 상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컵대회를 제외해도 정규리그만 36경기입니다.
30대 선수들이 주축인 한국도로공사가 과연 정규리그를 체력부담없이 완주할 수 있을지 의문시 됩니다.
세터진은 신장의 약점을 살벌한 운동능력으로 극복해버린 이고은이 높이의 약점에서는 여전히 자유롭지 않습니다.
안예림은 3년차에 접어들지만 경험이 너무 부족하고 운동능력과 토스웍이 여전히 걸음마 수준입니다.
임명옥의 방어력은 금년에도 넘사벽의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혜미의 업그레이드는 이번 시즌에도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김종민감독의 전술은 팀의 박정아의 업그레이드된 리시브능력에 많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문제는 도쿄올림픽만 따질 경우 공격력과 별개로 여전히 리그에서 박정아의 리시브 능력은 윙 스파이커로는 낮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리시브 성공률 41.71%로 10위를 기록했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기록만 따질 경우 경이로운 리시브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V리그의 방어력은 190cm의 공격수들이 즐비한 도쿄올림픽과는 다릅니다.
김연경은 성장기에 눈물을 삼키고 배구 선수로서 살아남기 위해 리시브능력을 강제로 업그레이드를 시킨 선수입니다.
컵대회에서 검증이 되겠지만 박정아의 리시브 성공률을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긴 힘듭니다.
키가 크면 대다수가 그만큼 민첩성이 떨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대표팀 12인이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이끌어낸 경이로운 전투력으로 올림픽 4강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고 그 중 박정아의 지분이 놀라울 정도로 높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컵대회는 파이널까지 생존이 힘들겠지만 베스트 7의 전투력은 정말 높습니다.
의외의 결과물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 될 수도 있습니다.
4.흥국생명
컵대회 B조는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흥국생명이 재기를 꿈꾸도 있습니다.
전 시즌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한 팀을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팀이 풍비박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컵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입니다.
선수구성이 1년 전에 비해 변화의 폭이 장난이 아닙니다.
김연경은 중국행이 확정되었고 쌍둥이들은 2021년 8월 15일 그리스로 떠났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국제이적동의서를 불허한다는 입장이지만 FIVB는 선수의 권리를 우선시합니다.
계약여부에 관한 오피셜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FIVB는 2021년 9월 17일부터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시작합니다.
출국일이 2021년 8월 15일이면 계약여부와 상관없이 팀 적응훈련이 시작되었다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이들에 관한 오피셜도 9월 17일이 지나면 확인이 가능하게 됩니다.
추후 상세한 언론보도가 나오겠지만 선수의 권익을 우선시하는 FIVB가 결국엔 이들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국제이적동의서인 ITC는 FIVB가 발급합니다.
대한배구협회보다 상급기관인 FIVB가 결국엔 이들의 이적을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학폭은 범죄지만 고소장을 접수한 쪽은 쌍둥이 자매입니다.
결국엔 쌍둥이 자매가 고소장을 철회하는 쪽으로 사건이 마무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들의 미래까지 국가가 간섭을 하는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허용한 헌법과도 배치됩니다.
헌법 15조에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건의 이야기는 결국엔 피해자들과 가해자 모두에게 상처만 남기고 시간의 흐름과 비례해서 언젠간 모두의 기억에서 차츰 잊혀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흥국생명의 전투력은 컵대회에서 실체가 드러나겠지만 7구단을 제외할 경우 컵대회 꼴찌는 예약을 한 상태입니다.
이유는 득점력의 빈곤과 방어력의 하락입니다.
김해란이 돌아왔지만 아시다시피 리베로의 공격력은 0입니다.
더 큰 문제는 김세영의 은퇴로 높이까지 대폭 하락을 했습니다.
김미연.박현주.김다은or최윤이
이주아.김채연or김나희
김다솔or박혜진
김해란
배구는 높이의 운동입니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4강이 기적인 이유입니다.
흥국생명의 삼각편대는 컵대회지만 정말 암울한 수준입니다.
용병인 캐서린 벨은 정규리그에 합류합니다.
최윤이와 변지수의 활약 여부가 팀의 전투력 상승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할지도 의문이 들정도로 공격력이 정말 빈약한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다.
김미연과 박현주는 둘다 리시브가 미완성된 선수축에 속합니다.
윙 스파이커들이 리시브에서 약점이 너무 큽니다.
김다은의 공격력은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운동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V리그로 돌아온 최윤이의 경쟁력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182cm의 키는 강점이지만 실업 팀과 프로 리그는 수준차가 존재합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의 높이도 흥국생명은 그렇게 높지가 않습니다.
부족한 선수층을 메우려 전 IBK기업은행 선수인 변지수를 영입한 했지만 팀의 실질적인 전투력의 변화는 미세합니다.
김나희의 빠른 스피드는 가끔은 기여도가 높지만 치트키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세터진의 경쟁력은 다소 상승한 것은 사실입니다.
김다솔이 높이에 약점이 있지만 토스웍은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습니다.
박혜진은 데뷔 시즌에서 뒤늦게 많은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운동능력과 서브에서도 강점이 크고 177cm의 키는 리그에서도 경쟁력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다.
특히 스피드가 상당히 좋은 세터인데 박미희 감독의 선택에 따라 컵대회부터 경험치를 상당히 많이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문제는 세터는 경험치 몰빵을 해도 성장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김해란이 복귀한 리베로 라인은 그나마 경쟁력이 많이 상승을 했습니다.
박상미는 리시브 효율에 따라 김해란의 경쟁자로 떠오를지 백업으로 밀릴지가 여부가 결정이 나겠지만 아무래도 후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도수빈은 1년동안 경험치 몰빵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받았지만 생존경쟁은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박미희감독은 탈꼴찌란 정말 어려운 과제를 미리 받은 상태입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적을 쓴다면 리그에서 생존을 하겠지만 7구단만큼 암울한 전투력을 극복할 수 있는 감독은 여자배구 대표팀감독인 스테파노 라바리니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컵대회 1승이 목표입니다.
흥국생명이 차기 정규리그에서 5위를 하는 것은 기적이라고 예상됩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그야말로 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높은 점수를 줘도 6위가 차기 시즌에 기록이 가능한 최상위의 순위입니다.
그 정도로 팀의 전투력은 답이 없는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다.
5.현대건설
도쿄올림픽 4강의 기적을 일궈낸 여자배구의 놀라운 성과가 파리올림픽에서는 메달이라는 결과물이라는 선물로 나타나기를 희망합니다.
현대건설의 선수들중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는 양효진과 정지윤입니다.
양효진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정지윤은 차기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축이 될 가능성을 도쿄올림픽에서 미리 증명을 했습니다.
이다현의 도쿄올림픽 참가는 불발되었지만 차기 국가대표팀의 한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컵대회에서 국가대표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정지윤.고예림.황민경or황연주
양효진.이다현or정시영
김다인or이나연
김연견
다수의 국가대표선수들이 포함된 현대건설의 전투력은 상당히 막강합니다.
문제는 컵대회는 용병이 불참합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국내 선수들의 레벨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다.
다만 강성형감독의 선수기용은 쉽게 예측하기 힘듭니다.
이유는 정지윤의 능력치가 멀티 포지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컵대회에 올인하는 감독은 없습니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중 특별한 부상이 없을 경우 웬만하면 출전을 시키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규리그는 언제나 우선시됩니다.
현대건설의 경우 정지윤은 도쿄올림픽에서도 아포짓 스파이커로 경쟁력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하지만 KOVO의 선수등록 현황을 보면 미들 블로커로 등재가 되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정지윤의 강력한 스파이크는 검증을 마쳤습니다.
미들 블로커로 기용하기엔 아까운 선수라는 것을 보여준 증거입니다.
현대건설의 삼각편대는 용병이 없어도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컵대회에서 포지션은 팀의 상황에 따라 좌우됩니다.
정규리그가 시작되면 아포짓 스파이커는 용병의 자리입니다.
결국엔 강성형감독의 선택에 따라 정지윤의 포지션이 어디로 향할지 정해지게 됩니다.
리시브 능력은 걸음마 수준인 정지윤이 금년에도 미들 블로커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멘붕 스킬을 소환하는 목적타는 충격파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압니다.
하지만 완성형 선수가 되려면 결국 리시브 능력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김연경이 배구 역사를 소환해도 정말 말도 안되는 위대한 선수인 이유는 192cm의 키를 보유하고도 리시브 능력이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현대건설의 전투력이 변동의 여지가 있지만 강성형감독의 전술은 기본적으로 토털배구와 스피드 배구입니다.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현대배구의 특징입니다.
삼각편대가 신장의 약점은 가지고 있지만 반대급부로 리시브 능력과 방어력은 상승합니다.
대세가 되고 있는 질식수비가 가능한 현대건설입니다.
양효진의 체력안배가 필요하지만 이다현의 체력은 남아 돌고 있습니다.
세터진은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김다인의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나연의 경쟁력은 김다인의 등장으로 급속하게 추락하고 있는데 정규리그가 36경기로 늘어났기 때문에 전 시즌에 비해 다소 출전하는 경기수는 많아 질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리베로 라인은 무려 4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확고부동한 주전인 김연견의 리시브 능력은 여전히 아쉽지만 여전히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김주하는 경쟁력이 더 하락하고 있고 이영주는 한미르와의 경쟁도 힘겨워 보입니다.
세터 출신인 한미르의 살벌한 운동능력은 적은 출전시간에도 현대건설의 차기 리베로의 가능성을 상당히 자주 보여줬습니다.
현대건설은 팀 스피드가 상당히 빠른 팀이 포함됩니다.
강성형감독이 국가대표 코치시절 참고한 라바리니감독의 전술에 자신이 추구하는 전술과 운영능력을 상당히 많이 접목을 시켜 계승발전을 시키고 현대건설의 팀 상황에 맞게 새롭게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용병의 전투력에 의존도가 매우 높은 V리그지만 차기 시즌 정규리그는 그 차이가 팀별로 크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감독의 전술과 운영능력의 중요성은 여자배구 국가대표의 도쿄올림픽 4강이라는 결과물로 이미 증명이 되었습니다.
현대건설이 컵대회에서 파이널까지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유중 하나입니다.
6.IBK기업은행
서남원감독으로 선장이 바뀌었습니다.
정규리그와 달리 금년의 컵대회는 용병이 출전하지 않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김희진과 김수지의 보여준 활약상은 여자배구 대표팀의 4강 진출이라는 놀라운 결과물을 온 국민에게 선물로 안겨주었습니다.
표승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컨디션 난조와 잔부상에도 김희진이 이를 악물고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강스파이크를 쉼없이 날리는 모습은 매우 안타까웠지만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인공중 한 명이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온 국민이 응원할 수 밖에 없는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4강 신화는 영원히 기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컵대회에서 용병인 레베카 라셈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그들만의 리그를 2년만에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기대가 됩니다.
7구단이 불참하지만 점화된 여자배구의 타오르는 불꽃이 파리올림픽까지 꺼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표승주.육서영.김주향or박민지
김희진.김수지or김현정
조송화or김하경
신연경
IBK기업은행은 최수빈이 다시 V리그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선수층이 다소 두터워진 것을 제외하면 팀의 실질적인 전투력 상승에 끼치는 영향력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서남원감독의 권유로 다시 프로선수가 되었지만 윙 스파이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팀중 하나가 IBK기업은행입니다.
표승주.육서영.김주향의 전투력이 엇비슷한 점은 백업으로의 생존경쟁에 유리하지만 박민지보다 특별히 두드러진 장점을 보유한 선수까지는 아닙니다.
V리그가 선수층이 매우 얇지만 프로무대를 밟아도 경쟁력이 약화되면 실업리그로 밀려나거나 소리소문없이 은퇴를 합니다.
정말 특출난 재능이 없을 경우 운동선수로서 에너자이저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미션입니다.
미들블로커 라인은 김희진과 김수지가 건재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상당히 높은 팀중 하나입니다.
김희진의 컵대회 출전이 잔부상 때문에 상당히 불투명합니다.
백업라인에 기존의 김현정이 의외의 경쟁자와 맞붙습니다.
최정민이 미들 블로커 라인에 새롭게 합류를 했습니다.
운동능력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최정민의 포지션이 변경되었는데 서남원감독이 공격옵션을 하나 버린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팀의 미래자원중 하나인데 팀 사정과 맞물려 뜻하지 않는 포지션 변경을 했습니다.
포화상태인 윙 스파이커 라인을 강제로 구조조정을 시도한 결과는 플레이오프 티켓의 획득유무로 결과를 나중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터진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김하경이 조송화의 경쟁자로 작년부터 수면위로 다소 떠올랐습니다.
3cm의 키 차이는 무시하기 힘들지만 운동능력과 스피드에서 김하경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물론 손가락 길이와 팔 길이 까지 포함하면 이들의 블로킹 높이는 격차가 더 커지겠지만 세터의 평가 기준은 토스웍입니다.
조송화가 부상때문에 몇 경기를 결장을 했지만 이 때 드러낸 김하경의 토스웍이 경력차를 무시할 정도로 상당히 수준이 높았습니다.
스피드에서 우위에 있는 김하경이 당연히 수비도 나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무한경쟁으로 바뀔 경우 조송화의 당연한 주전보장은 불가능합니다.
서남원감독이 세터의 높이와 스피드중 무엇을 우선시 하는지 컵대회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베로 라인은 신연경과 김수빈이 있습니다.
신연경은 팀 사정때문에 전 시즌에 체력문제로 탈진한 적도 있습니다.
2년차 선수인 김수빈이 백업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신연경이 부상을 당할 경우 전혀 대비가 안된 것은 사실입니다.
흥국생명이 전 시즌에 1년 내내 리베로의 불안정한 리시브 때문에 세계 최고이 배구 선수를 보유하고도 쫄딱 망한 결과를 서남원감독이 알고 있습니다.
전혀 준비가 안되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IBK기업은행은 평균신장이 높은 팀중의 하나지만 팀 스피드가 전 시즌과 비교하면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배구가 높이의 운동이지만 대세인 질식수비가 바탕이 되지 않을 경우 팀은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스포츠에서 공방의 균형이 무너진 팀은 언제나 바람앞의 등불이 됩니다.
서남원감독이 팀 스피드 향상과 방어력 강화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구는 강력한 스파이크보다 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전 시즌 리시브 효율이 29.62%로 꼴찌였던 팀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몰라보게 달라진 방어력을 기대하지만 희망사항에 그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 IBK기업은행입니다.
여자배구 컵대회의 개막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수 많은 스타들이 해외로 떠나고 한국도로공사를 제외하곤 용병들의 얼굴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도쿄올림픽 4강의 결과물은 선수와 팬및 배구와 관련된 많은 분들이 어렵게 일군 놀라운 성과입니다.
여전히 믿기지 않습니다.
문제는 환희와 감동의 시간은 이미 끝난지 한참입니다.
정규리그에 비해 용병도 없는 컵대회가 어느 정도의 관심을 받을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배구 여제가 없는 V리그의 흥행력은 솔직히 기대치가 급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리그의 수준도 특급 용병들의 이탈로 급락했습니다.
무관중 경기가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다행히 스마트폰이나 TV론 시청이 가능합니다.
평균 시청률이 컵대회가 종료되면 공개됩니다.
여자배구의 시대가 여전히 계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한 때 여자배구가 프로 스포츠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적이 있었지라는 회상을 할 수도 있는 미래가 언제라도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런 불투명한 색깔의 미래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점에서 떨어지는 것은 순간입니다.
감동과 재미를 앞으로도 자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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