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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왓퍼드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2021년 9월 25일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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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1위와 18위의 대결이다.

왓퍼드는 9월 22일 스토크 시티와의 EFL컵 3라운드에서 1:3으로 패배로 리그와 FA컵에만 도전한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승격에 성공한 팀은 노리치 시티,왓퍼드,브렌트포드등 3팀인데 노리치 시티만 5경기에서 승점을 1점도 획득하지못하고 있다.

컵대회를 포함한 최근의 5경기를 살펴보자.

8월 29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손흥민에게 한방을 허용하고 패배후 9월 11일 울버햄턴을 홈으로 불렀지만 결과는 멸망이었다.

9월 18일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3:1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상태다.

컵대회 탈락으로 일정엔 다소 여유가 생겼지만 오늘은 강등권으로 추락중인 리그 18위와 대결한다.

 

시즌 전체를 살펴보자.

리그 5경기에서 6득점 8실점이다.

리그에서는 경기당 1.2골을 넣고 있고 있는데 실점률이 득점력보다 다소 높다.

전투력이 돋보이지 않지만 승점을 효율적으로 챙기는 팀이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이스마일라 사르 3골,엠마누엘 보나벤처 2골,후안 카밀로 에르난데스 1골을 기록중이다.

공격수 3명이 팀이 기록한 모든 골을 독점하고 있다.

팀이 기록한 6골을 이들 3명이 나눠서 넣고 있는데 실점률이 경기당 1.6골이면 방어력이 준수하다고 보기는 힘든 팀이다.

보유한 공방능력보다 다소 높은 팀의 성적은 언제 꺼질지 모르는 거품일 수도 있다.

승점은 정말 힘겹게 획득하고 있는데 패배할 땐 전혀 골을 못넣는 희한한 팀이다.

 

초반 반짝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주 득점원들이 침묵하면 공격 자체가 답이 없다.

다행히 오늘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다.

다만 휴식 시간이 3일이 안된다.

두 팀다 몰빵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체력에서 강점을 가지는 팀은 원정팀이다.

축구가 홈빨이 엄청나게 높은 경기지만 오늘은 고전이 불가피하다.

 

강등권에서 머물고 있는 원정팀을 살펴보자.

8월 26일 EFL컵 2라운 번리전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리그 경기와 FA컵만 진행한다.

8월 21일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멸망후 8월 28일 사우스 햄턴과 2:2 무승부로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지만 점유율 36대 64로 경기는 홈에서 일방적으로 밀렸다.

9월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무려 4골을 허용하고 4:1로 폭망한 경기력을 생산했지만 9월 18일 리즈 유나나이티드를 상대로 정말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고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9월에 열린 2경기의 결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당분간 승리가 쉽지 않는 미션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고 있다.

 

최근의 리그 3경기에서 승점 2점을 획득했지만 홈이든 원정이든 경기를 주도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경기만 보여주고 있다.

축구가 90분 내내 밀려도 1골로 승점을 챙기는 것이 가능한 경기지만 3경기 연속 점유율이 처참하게 밀렸다는 사실은 이 팀의 전술과 전투력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너무 적다.

3경기의 평균 점유율이 35%~36%인데 승점을 2점이나 올린 것이 정말 신기해 보인다.

최근의 프리미어 리그의 5경기 성적이 2무 3패로 답이 안나오는 수준인 것은 확실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다소 존재한다.

컵대회를 제외한 리그 경기만 따질 경우 5경기중 4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다.

 

시즌 전체를 살펴보자.

리그에서 6득점 13실점이다.

경기당 1.2골을 넣고 있는데 실점률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매우 높다.

매 경기 2.6골을 허용하는 방어력으론 절대 경기를 이길 수 없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칼럼 윌슨 2골,알랑 생 막시맹 2골,제이콥 머피 1골,하비에르 망키요 1골을 기록중이다.

공격수들과 미드필더진에서 경기당 1골을 넣고 있지만 화력이 여전히 부족한 팀인 것은 사실이다.

당장은 공격력보다 방어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경기당 2.6골을 허용할 정도로 답이 없는 수비가 현재 팀의 발목을 부여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넣을 능력이 부족하면 지키는 것이라도 잘해야 하지만 원정팀은 이 부분에서 둘다 레벨이 너무 딸린다.

다만 일정은 원정팀이 다소 유리하다.

 

EFL컵 조기 탈락으로 무려 1주동안 휴식이 가능한 원정팀이다.

원정 경기라는 것이 가장 큰 변수지만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리그에서 5팀이 승리가 없는데 원정팀은 그 중 한팀이다.

체력문제에서 다소 홀가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끝장 승부가 나올 여지가 매우 높은 편이다.

두 팀다 경기력은 답이 없지만 3일전의 혈전의 여파가 있는 팀은 홈 팀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전문가들은 오늘 경기를 무승부로 보고 있다.

누가 이길지 모른다고 선택을 주저하고 있다.

배당률만 기준하면 홈팀의 배당은 2.0에 가깝고 원정팀은 3.0에 가깝다.

축구에서 2.0 이상의 배당이 책정된다는 것은 홈팀이나 원정팀이나 위험부담은 엇비슷하다는 말로 표현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다.

위험하니 알아서 잘 선택하시고 결과도 본인의 선택입니다.

도박은 언제나 뜬 구름을 자주 잡아야 한다.

확률이란 말로 잠잔케 표현하지만 축구는 배당률이 높은 만큼 맞지 않을 확률이 너무 높은 게임이다.

 

홈팀이 현재까지 기록한 승점이 무려 6점이다.

리그에서 11위로 선전중인데 승리한 경기는 꾸역승이 대부분이다.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의외로 팀이 물귀신의 마인드를 장착하고 있다.

죽더라도 혼자 죽지 않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공멸을 비웃는다.

원정팀은 여전히 파이브 백이다.

골잡이 칼럼 윌슨은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

주 득점원의 부재는 정면대결을 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계속 만들고 공격보다는 수비가 우선시 될 수 밖에 없다.

최후방의 보루인 골키퍼 2명이 동시에 경미한 부상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원정팀은 주축 골잡이의 부상으로 승점을 사냥할 동력조차 부족하다.

이 작은 차이가 현재의 승점차를 야기했다.

빈약한 공격력에 스트라이커의 부상까지 겹치다 보니 언제나 라인을 전혀 올리지 못하고 뒷걸음질만 치다보니 쉬지 않고 두들겨 맞기만 한다.

두 팀이 넣은 골수는 동일한데 방어력의 차이가 순위까지 결정짓고 있다.

뉴캐슬은 13골을 실점하고 있는데 리그 꼴찌가 허용한 골이 14골이다.

방어력을 질식수비 모드로 전환시키지 않는한 계속해서 쥐어 터지는 상황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두 팀다 극악의 공격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골을 넣어줄 수 있는 피니셔 숫자의 차이를 무시하긴 힘들다.

왓퍼드는 전담마크로 방어가 쉽지 않다.

최전방의 3명이 돌아가면서 골사냥을 한다.

공격의 루트가 다양하다보니 가둬 놓고 일방적으로 때리는 것은 쉽지 않은 미션이다.

이러다보니 답이 안나오는 홈팀의 공격력도 가끔은 상대를 골라 선택적으로 패는 것이 가능해진다.

방어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오늘도 원정팀은 갇힌 상태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상대방이 약한 시점에 화력을 집중시키는 성향을 가진 홈팀이다.

선택과 집중을 90분 내내 할 필요는 없다.

효과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몰아쳐서 결과만 가져오면 진정한 승리자라 부를 수 있다.

 

왓포드가 얻은 승점은 거품이 상당히 많이 끼어 있다.

하지만 이것을 감안해도 원정팀의 방어력은 고질적인 문제다.

넣을 능력이 부족한 두팀이지만 오늘은 왓포드의 홈 경기다.

3일의 휴식이라면 원정팀에서 체력의 강점을 내세우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난사없이 효율적으로 필요할 때만 집중해서 슛을 날리는 홈팀이 공격 전개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정팀과 정면대결을 할 가능성이 있다.

당장은 1승에 모든 것을 걸었던 팀이지만 이제는 그 이상의 결과물을 감독과 선수가 원하고 있다.

홈팀이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해서 경기를 주도하려 한다.

이럴 땐 망하더라도 탑승을 하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에 적응을 하고 있는 있는 원정팀이 섣불리 맞불을 넣을 여지는 적다.

 

축구는 전투력이 엇비슷하면 홈팀이 전진하고 원정팀은 선빵을 헛되이 날리진 않는다.

골을 넣을 능력은 두팀다 높지 않지만 탄탄하지 못한 방어력 때문에 실점을 확률이 상당히 높은 팀들이다.

안정적인 승리를 원하는 홈팀과 최소 승점 1점이라도 가져와야 하는 엇갈린 목표를 가진 팀들의 대결이라는 것을 감안하자.

방어력도 상대성을 항상 따진다.

도진개진의 승부지만 화력대결을 할 경우 골을 넣을 능력이 다소 높은 팀은 홈팀이다.

홈팀이나 원정팀이나 10월엔 승점 1점을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은 미션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이좋게 승점을 나눠가지는 것은 피할 수 밖에 없다.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팀이 왓포드라는 것을 감안하고 끝장 승부도 홈팀에서 시작한다.

피니셔의 숫자에서 우위를 가지는 홈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