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에 없던 여자배구 그리스 리그를 소환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현 시점에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도 아니고 손흥민도 아닙니다.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 덕분에 한국뿐 아니라 그리스,동남아시아및 기타 국가들의 수 많은 방송과 신문들이 쉬지 않고 저글링처럼 달려들어 처절하게 생존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기가 막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방송과 신문이 산적한 난제보다는 순간의 조회수에만 집착하는 현실에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언론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추측보도와 뇌피셜로 양념된 그들만의 소설을 언제까지 접해야 할지 솔직히 짜증이 납니다.
할 짓이 정말 없는 미친 집단처럼 보입니다.
쌍둥이 자매의 소속팀인 PAOK 테살로니키의 선수들을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7.엘리자벳 일리오플루 Elisavet Iliopoulou
국적 그리스
포지션 세터
17.알렉산드라 메로둘라키 Alexandra Merodoulaki
국적 그리스
포지션 세터
19.이다영 Da-Yeong Lee
국적 한국
포지션 세터
15.밀라그로스 칼라 Milagros Collar
국적 스페인
아포짓 스파이커
9.에반젤리아 메르테키 Evangelia Merteki
국적 그리스
포지션 윙 스파이커
10.마리아 클렙코우 Maria Klepkou
국적 그리스
포지션 윙 스파이커
13.스타마티아 키파리시 Stamatia Kyparissi
국적 그리스
포지션 윙 스파이커
16.줄리엣 피돈 르블루 Juliette Fidon-Lebleu
국적 프랑스
포지션 윙 스파이커
17.이재영 Jae-Yeong Lee
국적 한국
포지션 윙 스파이커
5.이오안나 람프리니 폴리노풀루 Ioanna-Lamprini Polynopoulou
국적 그리스
포지션 미들 블로커
8.안나 칼란타체 Anna Kalantatze
국적 그리스
포지션 미들 블로커
14.키리아키 테르조글루 Kyriaki Terzoglou
국적 그리스
포지션 미들 블로커
18.안드로마치 치오그카 Andromachi Tsiogka
국적 그리스
포지션 윙 스파이커
1.마리아 아이카테리니 크산토풀루 Maria-Aikaterini Xanthopoulou
국적 그리스
포지션 리베로
6.엘레니 파파도풀루 Eleni Papadopoulou
국적 그리스
포지션 리베로
감독 타키스 플로로스
코치 쟈니스 샤리토니디스
현재 쌍둥이의 근황은 2021년 10월 12일 오전에 그리스 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관 인터뷰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
취업비자가 나오면 2021년 10월 16일 그리스로 떠날 예정입니다.
팀의 일정을 보면 다음 경기는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이르면 10월 21일 그리스 리그 3라운드부터 투입이 가능하지만 현재 이들이 실전에 투입될 시기는 미정입니다.
한 때 전 소속팀에서 두 사람이 받았던 연봉이 6억,4억이었습니다.
그리스 리그의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조건은 이재영은 6만 유로,이다영은 3.5만 유로입니다.
세부조건은 숙소와 통역이 제공되고 식사는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선수 생명은 연장이 되었지만 암울한 수준의 대우를 받고 그리스 리그에서 활동해야 합니다.
현재 이다영의 비밀결혼은 공개되었고 남편과 이혼 수속중입니다.
자신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이다영과의 결혼사실을 허락없이 공개했고 정신적 고통으로 입은 피해를 부동산과 현금 5억으로 보상을 받고 싶어 합니다.
4개월을 함께 살고 5억 플러스 부동산이면 로또보다 못하지만 그에 준하는 인생역전의 기회를 맞은 것은 사실입니다.
매스 미디어,시민단체,대한배구협회와 국회까지 가세한 불공평한 전투를 쌍둥이들이 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얻은 결론은 단 한번의 실수가 파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는데 문제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금년에 그리스 리그 우승을 노리고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PAOK 테살로니키는 총 15명으로 선수단 구성됩니다.
이다영은 주전 세터로 영입된 상태인데 그리스에 리그 8연패를 달성한 넘사벽의 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자배구 그리스 리그의 넘사벽인 올림피아코스입니다.
이 팀과 파나시나이코스,PAOK, AEK ,AO Thiras가 리그 우승경쟁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10월 10일 경기 결과를 보면 올림피아코스,파나시타이코스,PAOK,AEK는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다크호스로 지목된 AO Thiras는 쌍둥이의 소속팀과의 대결에서 셧아웃 패배를 했지만 1세트는 29:27일 만큼 박빙이었습니다.
다음 경기가 리그 우승의 경쟁자인 AEK와의 대결이고 10월 17일에 열립니다.
덧붙이자면 이재영의 등번호인 17번은 현재 백업 세터인 알렉사드라 메로둘키가 임시로 사용하고 있지만 다시 돌려받을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약 조건에 등번호도 포함됩니다.
약간 어설픈 뇌피셜이지만 시간이 되면 여자배구 그리스 리그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물론 확정은 아닙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쌍둥이가 영구 제명되었다는 전제하에 쓸데없는 기사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10월 12일 국회의 문광부 국정감사에서 대한체육회의 이기흥 회장의 발언을 보면 쌍둥이의 해외 이적은 적법하기 때문에 끼어들 수 없고 차후에 규정을 정비하여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 했습니다.
과거의 사건 때문에 직업선택의 자유까지 국가가 간섭할 수 없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배구와 영원히 작별할 일은 당분간 발생하지 않으니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당분간은 제 2의 삶을 사는 것이 현명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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