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는 6개팀중 가장 시즌전망이 어려운 팀입니다.
디우프는 금년에도 작년만큼의 활약이 기대되고 FA가 된 4명의 선수와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전력엔 변화가 없는데 컵대회에서 정호영과 고의정이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였고 여기에
부상중인 지민경이 합류할 경우 기존 선수들만으로도 전력상승의 효과를 많이 누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규리그가 개막되면 결국엔 베스트7의 활약이 중요한데 디우프와 오지영에 염혜선은 풀시즌이 보장될 것 같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포지션경쟁이 상당히 치열할 것 같고 이들의 활약상에 시즌의 성적이 극과극으로 예상됩니다.
디우프는 금년에도 최고의 용병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지만 전체적으로 용병들의 수준이 급격하게 상승한 상태입니다.
특히 기업은행과 도로공사는 터키리그와 프랑스리그에서 득점 2위를 기록한 헬렌 루소와 안나 라자레바가 합류한 상태입니다.
전력이 조금 떨어지는 기업은행과 달리 헬렌 루소는 봄배구의 확률이 높은 현대건설과 함께합니다.
작년의 어마무시한 성적은 조금은 힘들겠지만 디우프는 여전히 최상위의 용병에 포함될 것 같습니다.
인삼공사의 삼각편대는 금년도 하위권에 속합니다.
흥국생명처럼 토탈배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의 활약상에 따라 봄배구를 기대할 수도 있고 아닐 경우 다시금 하위권에 머물 수도 있습니다.
이영택감독은 금년에도 최은지에게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분명 이 선수가 공수에서 꾸준한 모습과 기록을 적립하고 있기때문에 안고 가야되는 선수인건 맞지만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는 어렵습니다.
진화가 멈춰버린 상태인데 이제 나이도 30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선수의 풀시즌은 금년에도 예상이 힘들고 생존경쟁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채선아는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레프트에서의 경쟁력은 5명중 가장 낮습니다.
금년에도 백업이상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프로팀이라도 포지션이 고정된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에너자이저가 되는 방법은 다른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다시 적립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고민지는 주전이 되기엔 높이의 단점이 상당히 크고 리시브는 컵대회에서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이번 시즌에도 조커의 역할은 필수인데 한계치의 돌파에 다시 한번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시브능력의 업그레이드와 스피드의 보강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민경은 허약한 인삼공사의 날개자리를 아직은 점령하지 못한 상태인데 다시 한번 이 선수의 반전의 시즌이 예상됩니다.
다소 약한 공격력과 여전히 안정감이 없는 리시브가 얼마나 발전한 상태인지 컵대회에서 확인이 안된 상태지만 여전히 나이가 깡패입니다.
실력으로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가고 그 곳을 이제는 점령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징스타인 고의정은 지민경과 함께 이 팀의 미래의 삼각편대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상태입니다.
당장은 고의정과 지민경의 조합을 감독이 실험할 가능성은 적지만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금년엔 불가능하겠지만 이들과 용병으로 삼각편대가 재편되야 인삼공사의 훗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삼공사의 중앙은 상당히 전력이 안정적입니다.
도쿄올림픽의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지만 미래의 국대들중 센터쪽은 라바리니감독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국제경쟁력이 가능한
선수들이 v리그에서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송이의 도쿄올림픽은 이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당장은 v리그에서도 생존경쟁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정규리그도 풀시즌에 근접하겠지만 이 선수는 금년부터 체력관리에 좀 더 매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호영은 장미빛 미래의 가능성을 다른 포지션에서 찾았고 증명했습니다.
아직은 많은 경기경험이 필요한 상태지만 미완성된 경기력도 어마무시합니다.
뇌피셜이 되겠지만 이 선수의 도쿄올림픽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라바리니감독의 시험을 먼저 통과해야 합니다.
박은진은 국대센터를 경험한 선수인데 이제는 팀에서도 무한경쟁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서브가 나쁜 선수가 아닌데 성공률이 의외로 하락하고 있고 정확도까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경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동공격시 낮은 점프력과 조금 느린 스피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경기력이 일정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깡패니 미래는 밝은 선수입니다.
인삼공사는 컵대회 준결승에서 1세트를 먼저 가져왔지만 이후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염혜선은 이다영과 함께 도쿄행이 유력한 선수입니다.
10월에 개막하는 정규리그의 결과에 국대세터진도 조금은 영향을 받겠지만 스피드와 높이가 좋고 안정감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경쟁후보진엔 이나연.안혜진이 우선 손꼽히지만 국제경쟁력이 검증이 안되었고 범위를 넓히면 조송화와 이고은까지 포함시킬 수 있지만
이들은 백업으로도 국대승선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디우프의 점유율을 조금 낮출 가능성이 있지만 이영택감독의 미션도 난이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최소의 목표가 봄배구인데 가능성은 반반으로 보입니다.
백업의 우선위는 하효림으로 예상되고 이솔아는 이번 시즌에도 좀 더 많은 경험치획득이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오지영도 컵대회 준결승에서 폭망한 경기를 이끌어낸 주역중 한 명인데 정규시즌엔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1경기로 오지영을 평가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다시금 전설의 리베로가 생각납니다.
도쿄올림픽은 다가오는데 오지영과 김연견의 업그레이드는 아직도 더딘 상태입니다.
노란도 이제는 어린 나이가 아니지만 넘사벽과의 경쟁은 금년에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장은 예년에 비해 다소 증가된 출전이 예상되고 기회를 잡았을 때 발전된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예솔의 서브는 쓸만하기 때문에 금년에도 출전시간의 증가는 조금 기대되지만
나현수는 금년에도 기회제공을 받는 시간엔 큰 변화가 업을 것 같습니다.
같은 포지션을 넘사벽 3명이 지키고 있으니 상당히 암울한 시즌이 예상되지만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인삼공사는 박정아의 도로공사와 안나 라자레바의 기업은행보다 분명히 전력에서 앞서 있는 상태입니다.
정호영이 중앙에서 고의정과 지민경이 날개쪽에서 이번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봄배구이상도 기대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이들 3인의 풀시즌경험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특히 정호영과 고의정은 컵대회에서의 모습만으로도 주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기엔 철저한 검증이 다시 한번 필요합니다.
날개공격수인 고의정이 문제인데 냉정하게 바라보면 당장은 최은지와 동급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최은지가 인삼공사의 날개공격수로 최근 2년간 기록한 평득이 11점을 겨우 넘기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11점의 득점력이 있기때문에 이 팀의 주전으로 뛰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년만 따지면 이 선수의 리시브가 효율면에서 리베로를 제외하면 국내선수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1위는 이재영입니다.
목적타의 대상도 되보고 멘붕에도 내성이 생겨야 하고 아직은 미완성된 선수지만 키에 비해 운동능력이 의외로 좋습니다.
운동량의 증가와 스피드까지 향상되면 솔직히 다음 시즌부터 최은지를 대신해도 될만한 선수입니다.
여기에 지민경도 금년에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삼공사가 금년에도 다시 한번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삼각편대의 약점을 제외하면 중앙과 후방도 타팀과의 경쟁이 가능하고 세터진도 약하지 않습니다.
항상 2%가 부족한 팀이지만 금년엔 이것을 채워줄 자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일부 언론의 뇌피셜에 따르면 이번 시즌의 정규리그는 10월 17일 개막이 유력한 것 같습니다.
정규리그는 1강 3중 2약으로 예상되는데 인삼공사의 돌풍이 금년에도 지속된다면 봄배구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금년에 정규리그에서는 4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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