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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vs IBK기업은행 2021년 1월 23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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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OVO

반격의 서막이 시작된 도로공사의 분위기는 거침이 없습니다.

기업은행은 라자레바를 보유하고도 도로꼴찌로 돌아가는 극악의 경기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월의 4경기에서 도로공사가 올린 승점이 무려 7점입니다.

6개 팀중 유일하게 단 한명의 이탈자가 없는데 전투력을 100% 발휘하고 있습니다.

 

켈시는 평득이 25점입니다.

공성은 39.82%로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오픈공격의 성공률은 36.68%로 조금은 미흡합니다.

후위공격이 44.44%로 2위입니다.

백어택의 여왕인 라자레바의 왕좌를 곧 탈환할 기세입니다.

타점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어설픈 플레이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도로공사의 플레이오프가 이 선수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박정아는 평득이 16점입니다.

공성은 34.50%로 10위이고 오픈공격의 성공률은 32.29%로 실드가 불가능합니다.

리시브효율은 1.20%입니다.

포지션이 윙 스파이커입니다.

할 말이 없는 선수입니다.

 

전새얀의 평득은 4점입니다.

문정원의 평득은 3점입니다.

리시브효율이 45.75%인 문정원과 달리 전새얀은 목적타를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센터진은 리그 1위의 방어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블로킹 3위와 4위가 정대영과 배유나입니다.

중앙의 방어력이 리그에서 넘사벽입니다.

문제는 1월의 남은 3경기인데 오늘 경기를 제외해도 2연전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최근의 경기력이 가장 좋기때문에 체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고은은 리그 5위의 세터입니다.

세트성공률은 36.52%입니다.

하지만 몰빵이 되고 리그는 넘사벽에 준하는 수준입니다.

배구는 키로 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임명옥은 여전히 3관왕입니다.

리시브효율이 56.83%로 솔직히 말도 안되는 기록입니다.

V리그의 기존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리베로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다 받아냅니다.

경이로운 리베로입니다.

 

도로공사의 김종민감독의 모험이 해피엔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상자없이 시즌을 운영하는 것도 감독의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티켓은 아직은 미확정입니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2경기를 결장했습니다.

리시브가 털리는 것이 문제지만 높이가 우월한 윙 스파이커입니다.

 

라자레바의 평득은 27점입니다.

공성은 42.78%로 계속 상승중이고 오픈공격의 성공률도 40.63%로 매우 훌륭합니다.

백어택이 1위입니다.

핵폭탄같은 초강력의 파워스파이크를 여전히 모든 팀이 방어를 못하고 있습니다.

 

팀 성적은 계속 추락하고 있는데 라자레바는 혼자 웃고 있습니다.

계속 웃게 만들어야 감독의 자리가 보장됩니다.

공격력은 V리그 수준이 아닙니다.

시즌이 종료되면 대우가 더 좋은 리그로 이적할 확률이 매우 높은 선수입니다.

 

육서영의 평득은 6점입니다.

김주향의 평득은 6점입니다.

윙 스파이커들의 리시브율의 평균이 30%가 안되는 팀입니다.

표승주의 복귀가 늦어지면 또 다시 라자레바의 몰빵만이 해결책입니다.

현재보다 더 추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진 출처 KOVO

센터진은 솔직히 폭망한 경기력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희진과 김수지가 블로킹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동공격과 시간차공격에서도 해결책을 전혀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팀입니다.

 

중앙도 털리고 라자레바가 후위로 빠지면 공격에서도 또 털립니다.

안털리는 곳이 신연경과 라자레바의 포지션입니다.

공격과 수비가 시도때도 없이 털리는데 승리를 기대하는 팬들만 불쌍한 팀입니다.

 

조송화는 리그 2위의 세터입니다.

세트성공률은 39.45%입니다.

세터의 능력치를 기준하는 가장 우선순위가 세트성공률인데 이 기록을 소환하면 리그 4위의 세터입니다.

7년째 거품이 꺼지지 않고 있는 정말 미스터리한 세터입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겠습니다.

느립니다.

 

신연경의 리시브효율은 36.10%로 실드가 불가능합니다.

연전이 이어지면 에너지 소모량이 급격하게 많아지는 리베로입니다.

문제는 백업이 한지현이라 시즌이 끝날때까지 쉬지 않고 뛰어다녀야 하는 안타까운 리베로입니다.

 

기업은행의 전략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냥 경기내내 라자레바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프로팀이 아닙니다.

 

문제는 감독이 선수들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이런 팀에게 승리를 기대하는 팬들만 불쌍합니다.

라자레바를 받쳐줄 국내선수들이 전혀 없습니다.

김희진과 김수지도 경기력의 반등을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표승주만이 희망인데 멘붕때문에 잠시 안드로메다로 성간여행을 떠난 상태입니다.

돌아와도 답이 없는 정말 안타까운 팀입니다.

경기력이 얼마나 엉망이면 대표적인 안티인 뇌피셜의 전문가까지 표승주와 조송화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전문가는 누구인지는 잘 아실겁니다.

 

한국도로공사의 홈 경기입니다.

표승주가 돌아와도 리시브는 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쌍포와 라자레바의 불공평한 전투입니다.

배구는 팀 스포츠입니다.

 

센터진도 도로공사가 우위를 가져갑니다.

두 팀다 푹 휴식한 상태지만 전투력은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홈 팀이 훨씬 강력합니다.

 

세터들의 대결은 엇비슷합니다.

명품의 언더토스를 보유한 조송화가 운동능력이 살벌한 이고은의 대결입니다.

문제는 언더토스는 세터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언더토스입니다.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프로선수는 되든 안되든 점프토스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느립니다.

7년째 미해결된 분야인데 앞으로도 계속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리베로의 대결은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임명옥은 다 걷어 올리는 정말 살벌한 리베로입니다.

솔직히 지금보다 더 방어력이 올라가면 정규리그 MVP가 도로공사에서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김연경이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못 땄지만 MVP를 수상했습니다.

임명옥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신연경도 한 디그하는 선수지만 리시브능력에서 차이가 너무 큽니다.

 

셧아웃은 없는 경기입니다.

도로공사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기세지만 두 팀다 휴식이 길었습니다.

접전은 불가피한 경기입니다.

표승주가 복귀하고 센터진이 중앙에서 비벼준다면 이 경기의 승자는 예측이 매우 힘듭니다.

라자레바가 있는 기업은행입니다.

조송화와 라자레바의 호흡은 여전히 나쁘지 않습니다.

 

도로공사도 박정아가 도로 경기력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전새얀과 박정아의 리시브는 솔직히 기업은행보다 더 심각합니다.

다면 리시브가 털리면 문정원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기업은행은 라자레바만 후위공격이 가능하지만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가 둘 다 가능합니다.

김희진의 후위공격의 빈도와 성공률이 매우 낮기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몰빵에 울고 웃는 팀이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긴 힘듭니다.

도로공사의 1세트 폭격을 잘 버텨준다면 경기의 결과는 그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기업은행의 리시브라인이 핵폭탄밭입니다.

이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티켓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두 팀다 절박함이 요구되는 경기지만 정신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공산이 매우 큽니다.

도로공사가 3:1 승리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고 리그 3위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