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에버튼 FC 2021년 2월 7일 05:00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그 2위와 6위의 대결이다.

맨유가 직전 경기에서 9골이나 넣었다.

군나르 솔샤르는 정말 화끈하다.

 

최근의 5경기를 살펴보자.

컵대회를 포함하면 3승 1무 1패다.

리그만 따지면 2승 1무 1패다.

2경기 연속 실점을 하지 않았다.

 

시즌 전체를 살펴보자.

22경기에서 46득점 27실점이다.

사우스햄튼전의 대승때문에 졸지에 리그에서 최강의 공격력을 보유한 팀으로 변신했다.

액면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숫적 우위속에서 나온 일방적인 경기였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사우스햄튼 전에서 골 맛을 본 선수가 무려 7명이다.

마샬은 2골.래시포드.카바니.페르난데스.제임스.맥토미니.완비사카다.

시즌은 길다.

다만 말도안되는 대승으로 팀 분위기가 급격하게 상승을 했다는 점은 감안하자.

 

솔샤르는 미완성된 자신만의 축구철학을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조금씩 공개중이다.

당분간 맨유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에버튼이 리즈전 승리로 리그 6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하지만 오늘은 원정경기다.

 

최근의 5경기를 살펴보자.

컵대회를 포함하면 3승 1무 1패로 리그에서 경쟁력이 상당하다.

리그만 따지만 2승 1무 1패다.

문제는 리그에서 4경기 연속해서 실점을 하고 있다.

 

시즌 전체를 살펴보자.

20경기에서 31득점 26실점이다.

화력이 압도적이진 않지만 선택과 집중이 매우 뛰어난 팀이다.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승점을 꼬박 적립하고 있다.

상대팀의 전투력을 측정하고 거기에 맞는 대처능력을 보유한 팀이다.

쉽게 말하면 상대를 골라서 팬다고 볼 수 있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12골 1어시스트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4골을 기록중이다.

시구르드손도 3골.히샬리송도 2골을 기록중인데 공격진에서 돌아가면서 골을 넣고 있다.

화력이 효율적으로 분산된 팀이다.

 

특이하게 팀에서 어시스트가 가장 많은 선수가 공격수가 아니다.

뤼카 디뉴가 6어시스트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압도적이진 않지만 다수의 골잡이들을 보유한 것은 큰 장점이다.

 

문제는 현재가 최상의 전력이다.

프리미어리그의 7공주들은 주축 선수들이 다수가 부상중이다.

현재의 자리가 꾸준히 유지되기가 쉽지 않을 공산이 매우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입니다.

팀 분위기는 두 팀다 좋은 편이다.

문제는 맨유가 하루를 더 휴식한 상태다.

이적시장에서 효율적으로 돈을 사용한 에버튼이지만 화력이 다소 부족한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후스코어드에 공개된 두 팀의 전술은 424로 동일하다.

원 톱은 카바니와 칼버트 르윈의 맞대결이다.

문제는 맨유가 공격옵션이 훨씬 다양하다는 사실을 감안하자.

 

전문가들은 맨유의 1골차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결국 폴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배당을 높을려면 핸디캡승이냐 핸무냐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에버튼은 원정경기인데 체력에서도 불리하다.

맨유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밖에 없다.

 

이런 경기는 과감한 승부가 필요하다.

1골차로 이길지 2골차로 이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두 팀의 공격력은 9골이 나온 경기를 제외하면 그렇게 차이가 크다고 볼 수도 없다.

폴더를 줄여야 한다.

 

에버튼은 물고 늘어지는 팀이다.

쉬지 않고 맞는 것은 팀의 성향과도 맞지 않다.

하지만 중력과의 전쟁은 어느 팀도 피해갈 수 없다.

언오버는 언제나 어렵다.

 

에버튼의 반발이 거세겠지만 맨유의 홈 경기다.

솔샤르는 무승부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다시 한번 돌격앞으로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 팀의 화력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오버가 예상되지만 이들은 수비가 그렇게 허술한 팀들은 아니다.

방어력은 상대를 가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