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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vs GS칼텍스 2021년 12월 19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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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OVO

끝장승부

오랜만의 빅뱅이다.

예측불허의 경기지만 거품이 가득한 팀의 멸망은 피할 수 없다.

 

한국도로공사

베스트 7

켈시,박정아,문정원

배유나,정대영

이윤정

임명옥

 

홈팀은 현재 7연승으로 패배를 잊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셧아웃 승리는 3경기만 있었습니다.

즉 경기력만 따지면 준 플레이오프는 가능해도 정규리그 우승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미션으로 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켈시의 평득은 반올림을 하면 24점입니다.

공격성공률 42.39%로 깔 수가 없지만 오픈 공격은 33.17%로 실드가 불가능합니다.

장점인 블로킹이 랭킹에서 사라졌지만 타점높은 공격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이윤정과 호흡이 좋기 때문에 현재의 경기력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박정아가 12월 16일 경기에서 18득점을 기록했고 놀라운 점은 이날 공격성공률이 무려 72%였습니다.

항상 평가절하를 하는 선수지만 직전 경기만큼은 깔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상대팀이 페퍼저축은행입니다.

이윤정의 정확하고 빠른 토스 때문에 박정아의 앵글샷이 쉬지 않고 코트를 폭격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이런 모습을 재현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리시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팀과 질식수비가 가능한 팀의 차이입니다.

냉철한 검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문정원이 전새얀보다 부족한 것은 블로킹 밖에 없습니다.

배구는 높이의 운동입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다소 예상이 힘듭니다.

블로킹 4위인 정대영이 직전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하유정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스코어와는 별개로 경기가 박빙이었습니다.

정대영이 없는 한국도로공사의 미들 블로커 라인은 답이 없다는 것을 직전 경기에서 알려준 상태입니다.

배유나가 건재하지만 중앙의 전투력이 하락하면 이 경기는 홈팀이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윤정은 현재 리그 5위의 세터입니다.

하지만 세트 성공률이 무려 42.67%입니다.

국가대표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리 축하합니다.

 

임명옥의 리시브 효율은 무려 51.69%입니다.

방어력이 넘사벽 수준의 선수인 것은 사실입니다.

후방이 어느 팀보다 강력한 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KOVO

홈팀의 무서운 질주가 계속되고 있지만 오늘의 상대는 질식수비의 팀입니다.

잦은 떡블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선두인 현대건설보다 승점이 무려 11점이 적습니다.

이 간극을 좁혀야 하는데 하필 7연승을 기록중인 한국도로공사와 만납니다.

난적과 진검승부가 불가피합니다.

 

모마,강소휘,유서연

한수지,권민지

안혜진

오지영

 

삼각편대의 전투력이 나쁘지 않지만 홈팀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힘듭니다.

모마의 평득은 반올림을 하면 25점입니다.

공격성공률은 46.20%로 경쟁자가 없고 오픈 공격도 43.79%로 V리그의 사기 캐릭터인 양효진 다음으로 높습니다.

서브,백어택,블로킹까지 모든 부문에서 약점이 없습니다.

V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입니다.

문제는 팀이 삼각편대를 활용하지 않고 모마의 몰빵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통할지 미지수입니다.

 

삼각편대중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너무 저조합니다.

강소휘의 평득이 13점,유서연의 평득이 8점입니다.

득점력의 불균형이 상당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면 조만간 급추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은 리그에서 경쟁력이 여전히 낮습니다.

다만 현대건설을 제외하면 나머지 6개 팀도 엇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경기력이 나쁘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한수지가 블로킹 6위로 선전하고 있고 권민지가 높이의 약점을 운동능력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김유리와 문명화의 출전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는 것은 좋은 징조입니다.

 

안혜진은 리그 3위의 세터입니다.

세트 성공률은 42.91%입니다.

토스웍이 차츰 안정이 되고 있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입니다.

 

GS칼텍스의 후방은 현재 오지영의 흔들리는 리시브가 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받는 것이 안되는 리베로를 이름값 때문에 감독이 계속해서 기용을 하고 있는데 시즌이 종료되면 이별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부상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 리시브 레벨이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공인구의 반발력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리시브만 하고 있는데 이것은 해결이 불가능한 미션입니다.

임명옥과 김연견의 리시브 효율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수진과 한다혜가 후방을 나눠 분담해야 합니다.

 

GS칼텍스는 삼각편대와 리베로의 경기력이 일정하지 못합니다.

다만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홈 경기입니다.

배구는 무승부가 없습니다.

치열한 경기는 불가피하지만 원정팀의 휴식일이 하루 더 많다는 것은 변수입니다.

 

켈시,박정아,문정원

모마,강소휘,유서연

 

삼각편대의 전투력은 박빙이지만 모마의 결정력이 켈시보다 레벨이 훨씬 높습니다.

박정아가 최근 모습은 분명 우위에 있지만 강소휘도 더 이상 망가지기 힘든 수준입니다.

 

미들 블로커 라인도 전투력이 엇비슷합니다.

정대영과 배유나의 경험은 소중한 자산입니다.

다만 권민지의 블로킹 능력을 물로 보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터들의 대결이 문제입니다.

이윤정은 현재 기록으로 평가하기는 힘든 놀라운 토스웍을 쉬지 않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팀 7연승의 1등 공신입니다.

안혜진도 훌륭한 세터지만 현재 V리그 최고의 세터는 현대건설의 김다인이 아닌 이윤정입니다.

 

임명옥과 오지영의 대결은 게임이 안됩니다.

받는 것이 안되는 리베로가 구력으로 버티고 있지만 공인구의 놀라운 반발력과 회전력은 그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배당률은 아직 비공개입니다.

7연승의 팀이 분명 원정팀보다 배당률이 더 낮게 책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즉 이런 경기는 배당률이 꿀이 아니기 때문에 승패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는 오버가 낫습니다.

 

셧아웃은 없는 경기입니다.

오늘 경기는 한국도로공사의 실질적인 전투력이냐 거품이냐를 아니냐를 먼저 따져야 합니다.

거품입니다.

이윤정의 놀라운 토스웍이 박정아의 72%의 비정상적인 공격성공률을 탄생하게 만든 주범입니다.

더하기 상대팀이 리시브가 답이 없는 패퍼저축은행입니다.

이 모습에 현혹되는 순간 모두가 멸망입니다.

 

선택의 시간입니다.

모마의 몰빵과 켈시와 박정아 쌍포의 불공평한 대결입니다.

이런 경기는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듭니다.

박정아의 현재 리시브 효율이 1.39%입니다.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홈팀의 파죽지세를 원정팀이 어느 수준까지 제어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미들 블로커인 정대영이 미세한 손가락 부상을 당했는데 이 부분도 쉽게 지나치긴 힘든 부분입니다.

이윤정의 어마무시한 토스웍은 오늘도 볼거리입니다.

 

풀세트가 불가피한 경기지만 원정팀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질식수비를 하는 팀입니다.

오지영이 여전히 경기력이 바닥이지만 모마와 강소휘의 서브는 홈팀의 리시브 라인을 충분히 흔들만큼 여전히 강력합니다.

박정아는 이미 하락세가 시작된 공격수입니다.

믿는 것은 자유지만 신뢰하기 힘든 선수입니다.

원정팀인 GS칼텍스의 3:1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