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D마요르카 vs 세비야 2021년 10월 28일 02:00

 

리그 12위와 3위의 대결이다.

홈팀인 RCD 마요르카를 살펴보자.

최근 5경기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9월 23일 레알 마드리드 6:1 마요르카 패배

9월 26일 홈 2:3 오사수나 패배

10월 2일 홈 1:0 레반테 승리

10월 17일 레알 소시에다드 1:0 마요르카 패배

10월 23일 발렌시아 2:2 마요르카 무승부

 

시즌 전체를 살펴보자.

10경기 3승 3무 4패다.

이강인이 오랜만에 자폭을 했다.

가끔은 감독님의 말씀을 새겨 듣자.

경고가 있으면 몸을 사릴 필요가 있는데 항상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한다.

9득점 15실점이다.

화력이 다소 살아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방어력은 여전히 답이 안나오는 수준이다.

강등권의 레반테보단 낫지만 허용한 골만 따지면 방어력이 뒤에서 공동 2위다.

2경기 연속 지키는 것이 안되는 수비는 문제가 있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페르난도 니뇨 2골,다니 로드리게스 2골,앙헬 로드리게스 1골,

곤살로 게드스 1골,호세 루이스 가야 1골,

이강인 1골,브라이언 올리반 1골을 기록중이다.

화력과 전투력이 살아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승점을 의미없이 헌납하는 고질병은 여전하다.

축구가 90분만 뛰는 경기는 아니다.

인저리 타임 때의 집중력은 초사이언 모드를 사용할 때처럼 대폭 상승시켜야 한다.

정신력 강화가 매우 필요한 팀이다.

 

원정팀 세비야를 살펴보자.

최근 5경기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9월 30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볼프스부르크 1:1 세비야 무승부

10월 4일 그라나다 1:0 세비야 패배

10월 17일 셀타 비고 0:1 세비야 승리

10월 21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릴 0:0 세비야 무승부

10월 24일 홈 5:3 레반테 승리

 

시즌 전체를 살펴보자.

9경기 6승 2무 1패다.

방어력이 아틀레틱보다 다소 부족한 리그 2위다.

리그에서 16득점 6실점이다.

공격력은 넘사벽 레알 마드리드와 라요 다음으로 강력하다.

공격과 방어가 매우 탄탄한 놀라운 팀이다.

라리가의 우승 후보중 하나라고 봐야 한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라파 미르 4골,유프 엔 네시리 4골,에릭 라멜라 2골,파푸 고메스 1골,

곤살로 몬티엘 1골,올리베르 토레스 1골,

디에구 카를루스 실바 1골,무니르 엘 하다디 1골,

페르난두 프란시스쿠 헤지스가 1골을 기록중이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너도 나도 돌아가면서 골을 때려 박고 있다.

 

문제는 방어력도 극강의 수준이다.

현재의 분위기는 라라가의 3강 구도를 타파할 분위기다.

매우 놀라운 팀이지만 아직은 리그 초반이다.

리그의 넘사벽들이 아직은 거대한 장벽인 것은 사실이다.

설레발로 끝나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때까지 질주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원정팀의 압승이다.

홈 5.25 무승부 3.25 원정 1.80

국내 배당은 다소 차이가 있다.

홈 5.20 무승부 3.40 원정 1.51

미드필더 라인이 붕괴된 홈팀이 중원전투에서 시종일관 밀릴 수 밖에 없다.

홈팀이 유리한 점은 체력밖에 없다.

압박의 강도가 직전 경기보다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수 밖에 없다.

패스의 질과 양도 급락이 불가피하다.

 

두 팀의 부상자 현황을 살펴보자.

홈팀은 징계와 부상이 장난이 아니다.

안토니오 레일로,쿠보 다케후사는 부상때문에 결장이 확정이다.

로드리고 바타글리아,이강인이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패스는 누가 할지 궁금하다.

의미없이 시간만 잡아먹는 후방의 티키타카가 오늘도 계속된다.

 

원정팀의 전투력은 홈팀보다 다소 낫다.

수비수인 카림 레킥과 미드필더인 파푸 고메스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최소의 전투력이 무시하기 힘든 수준이다.

리그 3위팀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홈팀이 라인을 올릴 수가 없다.

다소 약한 공격력이 훨씬 더 하락해버린 상태다.

시종일관 우주방어만 할 수 밖에 없는데 중원을 항상 거쳐야 하는 팀의 못된 습성은 버릴 수가 없다.

롱볼이 삭제된 경기는 역습의 기회조차도 생산할 수 없다.

개인 기량이 압도적인 선수도 없는데 슈팅횟수도 제한된다.

화력차이가 너무 심한 경기다.

보너스 패스의 질도 많이 떨어진다.

공격력,방어력이 오늘은 격차가 더 벌어진다.

 

이런 경기는 역배는 나오기 힘든 경기다.

축구가 33%의 확률의 지배를 받는 경기지만 허리가 빈약한 팀은 앞으로 전진하는 것도 쉽지 않은 미션이다.

홈팀의 승리냐 아니냐로 확률을 50%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

경기당 1골도 못넣고 있는 홈팀이다.

무승부로 승점을 올릴 수 밖에 없는데 방어력도 답이 안나오는 수준이다.

패배할지언정 선제골에 올인을 해야 하는데 감독님은 항상 11명의 선수들이 공평하게 볼터치를 하기를 바란다.

속도가 없는 축구는 항상 상대팀이 미리 자리를 잡고 방어력에 실드까지 추가한다.

 

원정팀은 리그 3위의 공격력을 보유한 팀이다.

다음 경기가 리그 6위인 오사수나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오늘 경기는 원정팀의 몰빵이 불가피하다.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다면 리그 선두로 올라갈 수도 있다.

동기부여도 원정팀이 훨씬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선택의 시간이다.

마요르카는 허리가 부실하고 원정팀의 전투력은 100%라고 봐도 무방하다.

핸디캡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넣다보면 쉬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골이다.

폴더를 늘려야 하는 경기다.

원정팀의 1골차 승리냐 2골차 승리냐로 확률을 높이자.

 

속도가 가미되지 않는 축구는 강력한 압박과 질식수비의 좋은 먹잇감이다.

경기당 최소 1.0골 이상은 어김없이 때려박아주는 원정팀이다.

언오버는 패스다.

1.5배당을 먹기위해 머리를 굴릴 필요는 없다.

가끔은 과식을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다.

원정팀인 세비야의 2:0 승리를 예상합니다.